관객을 흥분시킬줄아는 제작자들이 뭉쳤다고?
그럼 말이 필요없는거아닌가? 가라. 가서봐라. 영화티켓값전혀
아깝지 않으니 가서보란말이다.
후레쉬맨 실사판정도쯤 되는 애들이나 좋아할 로봇액션영화를
보라고 한다고 짜증내기전에 일단 영화부터 보고나서 짜증을내라.
영화관에서 자리잘잡으면 정말 살아숨쉬는 로봇들이 박터지게 싸우는
현장에서 아드레날린분비로 호흡이 턱턱막힌채 숨죽이고있는 자신을
발견할것이다. 그경험하나면 된것이다. 아무리 감동적인 스토리,연출
이라도 관객의 몰입이없으면 무용지물이라고 본다. 이몰입감에있어
타협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제작자들이 심혈을기울여 만들어낸 영상은
관객을 쉴새없는 긴장의 틈속에 가둬놓는다. 그 박진감은 도가지나쳐
관객중 아이들은 비명을지르기도한다. 모르긴몰라도 영악하고 사리분별
강한 요즘아이들이라도 내가어렸을적 슈퍼맨을보고 그당시아이들이 보자
기를 어깨에두르는게 당연시됐을정도의 문화적충격을 받았을거라고본다.
이영화로 자동차에서 로봇으로변신하는 완구가 다시금 열풍이불거같다.
텔레비전을 통해 간간히나오는 조그만화면에 출력되는 예고편으로 취향
운운하지말고 극장가서 봐라. 영화가 극장에서보는거랑 비디오등으로보는
거랑 차이가난다고는하지만 이건 정도가 너무심하다. 사운드 와 영상미로
관객을 압도하는 블록버스터영화다. 정말 최고의 홈시어터장비가 없다면
당장 티켓사서 영화관가라. 로봇등이나오는 메카닉액션류에 흥미가있다면
다른거 다제쳐두고 영화예매부터 하라고 충고해주고싶다.
스토리, 나쁜우주로봇이 지구에서 좋은우주로봇과 싸운다. 그래서이긴다.
이게다니까 엄청난 반전과 서스펜스 혹은 휴머니즘같은걸 느끼려는 사람은
그냥 트랜스포머는 잊어라. 그런영화들은 앞으로 계속나올거니까 기다려라.
이런영화는 따지려들면 무궁무진한 따질거리가있는 영화다. 일례를들어 적의
바이러스침투용 소형로봇은 해킹은 로봇같이정교하게 하면서 쓸데없는 액션과
실수투성이로 자기가쏜무기에 자기가당하는 해프닝을 보여주는데 아주 가관이다.
그래맞다. 까댈려면 까댈게 무지하게 많은영화중 하나다. 하지만 제작자들이과연
바보라서 적로봇을 그리황당하게 만들었을까? 생각해볼문제다. 영화에서 많은사람
들이 죽어가지만 피한방울 튀지않는것또한 생각해볼문제인것이다. 그렇다. 제작
자들은 날고기는 사람들이다. 성인의취향생각도 고려하지만 어린이들의생각과 사고
방식마저 분석해 연출해내는 무서운귀재들에게 경의를표하는바다. 적이잔인할정도로
똑똑하고 액션연출시 조금 잔인한연출이있었으면 16세이상도 충분할 영화였다.
그렇지만 연출자들도 한가지 간과한게있는데 몰입도가 너무강한나머지 심적부담이
큰관계로 너무어린아이들에겐 좋지않을수도있다는건데 뭐 넘어가자.
자. 초대형블록버스터다. 연인과 가족과 가까운 극장에서 신나는영화보며 스트레스
도날리고 어른은 동심을 아이는 무한한상상력을 키울수있는 영화가놔왔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상상으로나 가능한걸 완벽한 프로정신으로 일루어내는 제작자와
제작팀이 역량을 총동원해만든 간만에충격적인 영상미의 영화 트랜스포머 난 추천에
손을들어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