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티 하트(A Mighty Heart)
감독 : 마이클 윈터바텀
출연 : 안젤리나 졸리(마리앤 펄), 댄 퓨터먼(다니엘 펄)
해외 등급 : R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기 앞서... 처음 이 DVD를 실행하면, PLAY 화면이 두개로 나누어 진다.
'엉? 왜 플레이 버튼이 두개야...=ㅅ='
어쨌든, 두 개다 플레이 해봤다. 오랜만에 돈내고 빌린 DVD라..
하나는 본 영화를 플레이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금활동에 대한 내용이다.
그의 가족으로 시작된 모금 활동이 어쩌고 저쩌고.................................
궁시렁궁시렁.... 가족들 사진 한번 샤샤삭 보여주고..............................
개인적으로... 특히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영화에서 이런식의 노골적인 모금이나 광고화면는 좀 아니라고 본다...-_-;
어쨌든 -_- 파키스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그의 부인인 마리앤 펄(안젤리나 졸리)의 관점에서 실종된 다니엘 펄을
찾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다큐영화 같지도, 그렇다고 오락영화라고 하기도 그렇고, 휴먼드라마? 라는 이름이 어울릴
듯하다. 영화평을 보다가, 안젤리나 졸리의 대단한 연기력 에 대한 찬사를 봤다.
.........음... -_-;
내 생각에는 그닥 생각나거나 인상적이었던 연기는 없었던것 같다. (참고로 바로 위의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퍼온 사진인데, 안젤리나 졸리는 시종일간 저런 연기를한다-_-)
마지막에 절규 하는 모습. 딱 한 장 면
스토리 역시 한 없이, 중등 교육을 마친사람이라면 모두가 예상할 수 있는? 엔딩으로 치닿는다.
이 영화를 보기전에, 미국 영화평론과 미국인들에게 사랑받은 영화라고 들었다.
근데..... 난 모르겠다. 이 영화가 무엇을 말하고자하는지,
영화의 마지막에, 이 영화를 다니엘 펄에게 바친다는 문구가 있기는 했지만, 그래서 미국인들의 마음을 울리는것이겠지만...
그것이 다인 것 같다. 한 저널리스트, 한 가정의 가장이고 한 여자의 남편인, 그가 취재를 하다 참변을 당한 것은 슬퍼
마땅한 것고 마음 아픈 것이지만..
그들이 속해있는 미국이, 과거 중동의 여러나라(주: 이 영화를 배경으로 한 파키스탄은 미국의 협력지원국으로 미국의 공격을
받지는 않았다.)를 공격하면서 죽인 사람들의 수를 생각하면, 그리고 지금까지도 미국 땅에서
흑인 이상 차별대우를 받고 있는 중동의 근로자들을 생각하면,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