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전문적 지식이 없어서, 주저리 주저리 쓰겠습니다.
어느정도 영화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헬스클럽가서 러닝하면서 티비보는데 레옹을 하는겁니다.
생각해보니 '아 이거 유명한데, 아직도 못봤구나;;' 러닝하면서 20분정도 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집에와서 다운 ㅋㅋ
정말 뭐랄까, 눈물은 나지않지만, 가슴을 울린다고 해야되나, 오랜만에 가슴에 여운이 쫘악, 깔리네요.
무엇보다 멋잇는 명대사도 너무 많았어요.
나탈리 마지막 대사 ' think we'll be okay here, Leon' 여기라면 괜찮을꺼에요, 레옹.
나탈리가 진짜 사랑한다면 공원에 심어야 된다고 했거든요. 마지막에 여기서 여운 쫘악 ㅋ
이때는 레옹이 문 하나만 지나면 탈출하는데, 마치 큐브1 마지막장면처럼 어두운통로에 출입구가 비치면서, 저거하나만
넘으면되는데, 결국 뒤에 게리 올드만이 쏘죠. 쏘고나서 입니다. 쓰러져잇는 레옹이 있는데,
레옹 : 스태필드?
스탠필드 : 애트 유어 서비스
레옹 : 디스 이즈 프롬, 마틸다.......
스탠필드 : 쉣
BOOM!
보면서 결국 냉철한 킬러도 결국은 한 인간이란걸 보여주는것같습니다. 특히 영화첫장면에 레옹이 살인하는모습보여주는
것도 이를 대조시키기 위해서 그런것아닐까싶네요. 그렇게 냉철하게 움직이는 사람이, 사실은 매일 우유먹고, 외로워하고,
영화후반부에 나오지만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한 인간이라는 주제가 참 좋았던것같습니다. 장르노 연기도 엄청 좋았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열연은, 바로 스탠필드 게리 올드만이 아닐까요.. 최고였습니다.
명작 못본게 머잇지 생각해보니, 쇼생크 탈출도 제대로 전부는 못봤군요. 봐야겟네염 오늘 ㅋ
이건 의문이 남아서 묻는건데, 그 레옹한테 일거리주는 식당주인아저씨 있잖아요? 결국 그사람이 레옹이 번돈을 자기가 매일매일 빼돌려 쓴건가요? 마지막에 나탈리한테 자신은 은행이다 망하지않는은행, 니가 원하면 언제든지 빼쓸수잇다. 하면서 레옹한테 햇던말 똑같이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