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남자라면 무조건 봐야될 " 3:10 To Yuma "

고따구냐 작성일 07.11.27 02:52:51
댓글 5조회 1,671추천 9

소개를 했더니만 몇몇분들이 제가 글쓴 제목에만 신경쓰고 영화를 무시하는 글들만 올라와서 소개말고 리뷰를 남길게요.

그리고...좀 자연스럽게 쓸려고 반말을 쓰니 여러분들이 이해를해주십시오.

 

소개는 해드렸으니 영화를 보셨다고 가정하고 쓰겠습니다.( 스포일러 )

 

3:10 to yu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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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영화를 접하면 제목에 대해 궁금해할것이다. 그리고 아마 의미는 영화를 보다보면 알게된다.

먼저 주인공들 소개를 간단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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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에반스 (크리스찬베일)

 

남북전쟁에 참가하여 다리하나를 잃었으며,조용하며 침착한 성격.

못먹어서 그런지 야위었으며 빚 때문에 벤웨이드의 호송을 자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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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웨이드 (러셀크로우)

 

시대의 악당이며 살인마. 댄과 반대로 살찌고 말수가 많다. 영화내에서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어나가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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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에반스 (오른쪽)

 

댄의 아들이며 빛에 쪼들여사는 아버지를 원망한다. 다혈질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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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프린스

 

벤 웨이드무리의 행동대장. 목소리가 베컴빰치며 냉정하고 충성심강한 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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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정도가 주를 이루니 나머지는 영화를 보며 하기로 하고 이제 영화로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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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처음부터 약간의 긴장감과함께 댄의 축사가 불타버림을 당한다.

그이유는 간단하게 갚지못한 빛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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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들과 아버지 사이의 갈등을 보여준다. 당신같이는 살지않을꺼야..같은느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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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악한모습을 보고 아버지는 말린다.

그리고 댄은 다음날 빛을갚아야할 홀랜더와 담판을 지으려고 마을에 갈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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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이어지는 벤웨이드 무리의 습격장면을 시/발점으로 전체적인 틀의 영화가 시작된다.

간단히 마차를 털고 바이론이란 노인에게 중상을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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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소때를 돌보러 온 에반스가족이 이 상황을 보게되고 벤과 댄이 처음으로 마주치게된다.

소때에는 관심없으니 에반스들의 말들을 가져오라하고 비스비로 가는길에 놔둘테니 가져가라한다.

이 장면으로 볼때 벤은 무조건적인 학살을 일쌈는 악당이진 않은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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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을에선 돈을 기다리는 버터필드가 있다. 엄청난 부자인것으로 보인다.

마을에 도착한 벤웨이드무리는 보안관들을 낚고 약탈한 돈을 지급받고 해산한다.

하지만 벤은 혼자 술집에 남는다.

돈을 터는거 보다 아마 술집 여인을 찾아온듯하다.

초록색 눈을 가졌냐고 물어보는 벤.

그녀를 기억하고 많은 돈을 쓰면서까지 만나기위해 온것으로 보아 그녀를 아내로 삼고싶어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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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곧 돌아온 보안관들.

하지만 그는 초록눈의 그 여인을 아내로 만들어 가정을 이룰수없다. 위험한 자신때문이기도 하지만 여인에 대한 확신이없기도 하기 때문인듯하다. 벤은 영화를 계속 보다보면 알겠지만 시험을 많이 한다. 직접물어보진 않지만 이렇게해야되. 이건아니야라는 말을 하며 남을 지켜본다. 아마 그녀가 뛰어내리기로 했다면 어떻게 다른 이야기로 이어졌을까? 좋아 그럼됐어 하면서 창문이 아닌 다른방법으로 안전하게 빠져나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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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동안 중상의노인을 데리고온 댄. 노인을 데리고오는거 보다 사실 빚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왔다.

남북전쟁 참가와 부상으로 받은 금으로된 벳지인가본데 만지작만지작 거리며 최후의 수단으로 꺼낸것으로보아

의미있는 물건임에 틀림없을것이다.

그것으로 가정을 살려보려 하지만 그것마저 안되는 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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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가정을 지키기 위해 최후의수단을 쓰려고 홀랜더를 따라 쫓아온다.

하지만 그 위엔 벤이 있었다.

총을 들고 살며시 떨고있는 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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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생긴 벤을 몇가지를 물어본다. 댄도 처음엔 재산인 소2마리를 잃은 보상을 받지만 주위상황을 보고 돈을 더달라며 방심하게 하고 시간을 끈다. 그렇게 겨우잡힌 벤.버터필드는 그를 공개사형시키는데 돈을 주겠다고한다. 아마도 그를 공개사형시키면 돈을 훨씬 더벌모양인듯하다. 댄은 돈을 지급하겠다니 200불을 받을것을 약속하며 호송을 돕기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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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술을 쓰기위해 댄의집으로 온다. 불안해하는 그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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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이지만 댄의가족은 그에게 음식도 주며 말도 주고받는다.

그리고 아내에게 하는말중 초록눈에 대한 말을 또 언급한다.

처음은 그냥 넘어갈수도 있지만 두번,세번하는 말들은 주목할 필요가있다.

그는 왜그렇게 초록눈에대한 집착을 보이는것일까? 좀더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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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하는 아내와하는 대화

아무도 알아줄 필요 없다. 자신의 가족들만이라도 알아주면된다. 자신의 남편이 이일을하고 자신의 아버지가 정의를지키고

가정을 지킨다라고

신은 그저 방관자일뿐이야. 그러니깐 내가 신의 역활을 해야만한다고 댄은 말하는것 같다

 

밤이되어서야 출반하는 호송무리들.

그 사이사이 진행되는 역경들은 너무 길어지니 생략하기로 하겠다.중요한 장면 몇개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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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아들을 만나고 벤이 자신과 댄의아들이 자신과 닮았다고 한다.

화가나면 다 죽여버리는 제멋대로인 성격을 벤의 성격을 보자면 맨처음 총을든 아들의 모습을 떠올릴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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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오기전까지 벤은 댄에게 엄청난 호기심을 느낀다. 이것저것 물어보며 그와 얘기하는것을 즐기는것같다.

호텔에 도착한 호송무리들. 3:10분에 도착하는 유마행 기차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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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댄에게 말한다.

자신이 돈을 두배로 주겠으니 자신을 풀어달라고. 돈을 더주겠다니..살며시 갈등하는 댄

하지만 자신의 정의심 때문인지 돈에 대한 아들이 보고있기때문인지 거절한다.

자신이 언제든지 도망갈수있음에도 말한 벤웨이드를 보고있자하면 또 시험을 하고있는것 같다.

그리고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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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불리해지자 도망치는 약아빠진 보안관과 그의 부하들.

그리고 끝내 물주인 버러필트도 살길을 모색하고 호송을 포기한다.

벤은 입으로 계속해서 댄을 불안하게한다. 포기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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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의 행동을 계속 지켜보고 있는 벤웨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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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위해 남북전쟁을 참가하고 다리를 잃었지만 나라는 적은 돈만을주고 모른척할뿐이다.

돈만있음 모든걸 가질수있다는 벤웨이드의 말을 반대하듯 댄은 돈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모두에게 보여줄려한다.

남자로서 가장으로서 아버지로서 정의가 무엇인지 보여주려한다. 그런다고 아무도 알아주지않아?

아무도 알아줄필요없어....가족만이라도 알아주면되. 아들인 너만이라도 알아주면되. 아버지가 악당 벤웨이드를 기차에태웠다고..아버지는 정의를 지켰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며 가정을 살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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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을 기다리며 벤웨이드는 자신의 가족에 대해말한다.

아버지는 자살하였고 어머니는 자신에게 역에 성경을 읽으라고 놓아두고 도망갔다고..

지나친 억측일수도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그의 가족은 댄의 상황과 같았을것이다. 빚에 쪼달리는 아버진는 결국 빚을 못이겨 자살한 패배자일것이며

상황이 어려워진 초록눈의 어머니 조차 그를 버리고 도망갔을 것이라고... 그리고 어린 벤은 성경을 다 읽고 기도를 했겠지

어머니가 돌아오게해달라고... 하지만 어머니는 돌아오지않았고 신은 기도만 들어주고 무시하는 이 나라와 같은 방관자일 뿐이라고...

 

그의 어머니는 그를 버리고 도망갔지만 그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는것 같다. 어머니를 욕한 바이론(노인)에 말에 바로 반응하는것과 말하는 대사."악당도 어머니는 사랑해",초록눈의 여인을 찾아다니는것을 본다면말이다.

 

그를 악하게 키운것은 세상과 가족이다. 돈이면 해결된다는 나라와 빚쟁이들. 자신을 내팽게치고 도망간 아버지와 어머니

그러던중 댄의 가족을 보면서 벤웨이드는 어떤생각을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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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벳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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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웨이드가 성격에 그린 그림. 이제야 벳지와 벤이 그려왔던 그림들이 뭘 의미하는지 알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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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송하던중 벤웨이드는 이젠 영웅인척좀 그만하라한다. 댄은 말한다.

자신의 다리는 후퇴하던중 아군의 총에 맞은거이라며

남북전쟁에 참가한 아버지가 아군의 총에맞았단 소릴 아들이 들으면 아들은 어떠하겠냐고...

자신의 아버지를 영웅이라 생각하지않을것 아닌가? 그래서 아들에겐 그소리는 차마 못했지만

이번에 너를 기차에 넣어 거짓이 아닌 진정한 영웅이고 싶다라 말한다.

 

진정한 아버지를 본 벤 웨이드. 기차에 탈것을 결심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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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기다리는 댄과 벤.

둘은 이제 마치 친구가 된듯하다. 그리고 댄이 빚에 쪼들리면서도 도망가지않고 왜 목동일을 하면서 사는지를 말해주고

벤 또한 자신의 목숨이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기차에 탈려하는지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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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를 기차에 태우긴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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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부하 찰리가 댄을 죽여버린다.

자신의 친구이자,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아버지이자, 자신이 생각하는 신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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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말하길 "~~tough ⓢon of bitch" 라며 자신의 이상을 욕 보인다.

찰리도 분위기를 알아차리고 총을 들어보/지만 벤웨이드는 그 누구보다 빠르다.

찰리를 죽이고 나머지 부하들도 다 죽여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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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한 벤웨이드에게 총을 겨눈다.

자신의 이상을 잃은 두사람. 벤웨이드는 부하들을 다 죽여버릴정도로 제멋대로지만 아들은 그렇지않다.

아버지가 보여준 justice 때문에...

무엇이 옳은것이고 어떻게 사는것이 사람같이 사느것인지 보이고 눈을 감으셨으니..

벤과 닮은 윌리엄. 하지만 그는 벤웨이드 같은 악당으로 자라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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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마행 기차는 떠난다. 벤의 탈출을 암시하듯 벤의 말이 함께 따라감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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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이 생각하고 본것에 대해 쓴것이니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태클달진 마십시오.

영화를 느끼는건 제 느낌만이 100% 맞다라고 한적없습니다.

 

재미없게 느끼고 이건 아닌거같은데? 라고 느끼셨으면 그렇게 느끼십시오. 이상한 태클달지마시구요.

개봉도 안한 영화 리뷰쓰긴 싫었지만 어떻게 쓰게됐네요.

 

길어졌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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