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Fight Club -

고추에비벼머 작성일 07.12.09 0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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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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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작부터 주인공인 그에겐 한자루의 권총이 물려져 있다 .

게다가, 좀 있으면 여러 건물이 연쇄적으로 폭발할 것이라는 그의 설명.

데체, 그에겐 무엇이 일어났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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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이트 클럽(Fight Club)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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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동차 회사의 리콜 심사관으로 매일 직장 상사에게 시달리고,


"이케아"란 브랜드의 가구 구입에 중독 되있는 평범한 샐러리 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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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는 답답하고 우울한 그의 일상이 주는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해소하기 위해

고환암 환자 모임에 참석한다. (물론, 그는 멀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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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장을 가던 중, 그는 비행기 안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출장 중 만나게 된 이상한 남자 '타일러 더든'  그와는 무언가 다른듯 하면서, 통하는 구석이 있다.


'타일러 더든'은 비누 회사를 하고 있다며, 명함을 건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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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에서 돌아와보니 그의 집은 화재로 인해 모두 불타, 갈 곳을 잃게 됐고

 

결국, 그는 출장에서 만났던 '타일러 더든'이 건낸 명함으로 연락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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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타일러 더든' 그는 주인공과는 거의 다른 성향을 보이고 있다.

완벽함의 추구에 속박 되있는 듯한 그와 달리 , '타일러 더든'은 자유분방 하다.

그런 그에게 '타일러 더든'은 한마디의 충고를 해준다.

 

"완벽함을 찾으려고 하지 마쇼"

"그건 다 유치한 허영심 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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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갈 곳 잃은 주인공은 '타일러 더든'의 돼지 우리와 같은 집에서 머물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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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둘은 취미로 서로 "싸움"을 하게 된다.

 

둘만의 취미였던 이 싸움은 점차, 구경꾼 들이 늘어 결국, 하나의 모임을 생성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파이트 클럽의 리더는 당연히 '타일러' 였고, 클럽으로써의

규칙을 만들어낸다.

 

그중 가장 중요한 규칙.

 

규칙 1. 절대로 이 클럽에 대해 발설하지 않는다.

 

 

그 후 그는, 병자들의 모임이 아닌, 싸움꾼들의 모임 파이트 클럽에 참석하게 된다.

 

<영화 중간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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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파이트 클럽은 많은 회원들을 모앗고, 심지어는 그의 고환암 모임에 있던

유/방암 환자, '밥 폴슨' 마저 이 모임에 회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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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 클럽의 리더인 타일러, 그는 회원들에게  말한다.>

 

" TV를 통해 우리는 누구나, 백만장자나, 스타가 될수 있을거라고 착각했다."

 

"그러나, 그게 환상임을 깨달았을때.."

 

"우린 분노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그들은 세상에 대해 느낀 분노를 점차 표출 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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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모두 망쳐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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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컴퓨터 판매 업소를 폭발 시키기 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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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좌절감을 느끼게 만드는 온갖 것들을 파괴하고, 이제 그들은 그저 그런 소모임이 아닌,

하나의 테러리스트 집단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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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잡을수 없을 정도의 위험한 테러까지 감행하는 파이트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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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의 또 다른 창시자 였던, 그는 자신도 몰랐던 위험한 테러들이 일어난것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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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상의도 없이 행하는 위험한 테러에 대해 따지자, 막무가내인 타일러..

결국 서로 다투기 시작한다..차 안에서 다투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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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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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인한 피해로 누워있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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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옆엔 타일러가 있었고, 이상하리 만큼 그는 멀쩡하다. 분명 같은 차에 탑승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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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심장한 몇마디 말을 남긴뒤, 떠나버린 타일러..타일러는 그뒤로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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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난 뒤에도 초토화 작전은 계속 진행 중이였다. 그가 무슨 일을 꾸미는지 물어도

대답은 얻을 수 없다. 이유는..

 

초토화 작전의 규칙 제 1조 "절대 발설 하지 말것"

 

하지만, 이러한 테러 행위에서 그의 친한 친구이자, 고환암 모임의

회원이였던 '밥 폴슨'이 총에 맞아 죽는 일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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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테러들..그는 타일러가 저지른 이러한 짓들에 대해

심각성을 깨닫고, 그를 찾아 저지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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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방에서 찾은 타일러의 여권, 이미 전지역을 다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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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역을 돌아다녀 봐도, 그 어느 곳에도 타일러가 뿌린 씨앗, 파이트 클럽은 존재했다.

허나, 그의 행방은 알 수 없다. 규칙 제 1조 "절대 발설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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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가 타일러는 찾지 못하면, 아니 막지 못하면, 더이상의 위험한 테러를 막을 수 조차 없게된다.

이미 파이트 클럽에 맹목적인 믿음을 행사하는 모임의 대원들,..그들을 막으려면,

타일러 더든의 명령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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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이제 막바지에 치닫게 된다. 타일러 더든은 어디로 간것이며,

주인공인 그는 타일러를 막을 수 있을까?

안보신 분들은 결말을 직접 확인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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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제가 여러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보며, "와 진짜 저영화 보고 싶다" 라고 느낄 정도의 영화 소개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허접한 글솜씨로 막상 써보니 제가 봐도 별로 끌리지도 않는군요 ㅋ...

이번에 쓴 작품은 짱공유 영뷰게 분들도 거의 빠지지 않고 보신 데이빗 핀처 감독의 파이트 클럽 이였습니다만,

아직 다른 분들은 못보신 분들도 꽤 있으신거 같더라구요..그래서 그냥 추천작으로 말해보려다가, 진짜 보고싶게 만드는

소개를 써보고 싶었습니다. 뭐 어쩃든 여기까지 읽어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하구, 앞으로도 계속 요따구로 써볼 작정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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