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Fight Club -

고추에비벼머 작성일 07.12.09 01:10:25
댓글 4조회 1,525추천 7

스포는 없습니다.

119712676323951.jpg

 

영화 시작부터 주인공인 그에겐 한자루의 권총이 물려져 있다 .

게다가, 좀 있으면 여러 건물이 연쇄적으로 폭발할 것이라는 그의 설명.

데체, 그에겐 무엇이 일어났던 것일까.

 

 

119712678951323.jpg

 

영화, 파이트 클럽(Fight Club) 입니다.

.

.

.

 

119712680727685.jpg

그는 자동차 회사의 리콜 심사관으로 매일 직장 상사에게 시달리고,


"이케아"란 브랜드의 가구 구입에 중독 되있는 평범한 샐러리 맨이다.

 

119712683575841.jpg

그런 그는 답답하고 우울한 그의 일상이 주는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해소하기 위해

고환암 환자 모임에 참석한다. (물론, 그는 멀쩡하다.)

 

119712690320930.jpg

 

 출장을 가던 중, 그는 비행기 안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출장 중 만나게 된 이상한 남자 '타일러 더든'  그와는 무언가 다른듯 하면서, 통하는 구석이 있다.


'타일러 더든'은 비누 회사를 하고 있다며, 명함을 건내 준다.

.

.

.

.

 

출장에서 돌아와보니 그의 집은 화재로 인해 모두 불타, 갈 곳을 잃게 됐고

 

결국, 그는 출장에서 만났던 '타일러 더든'이 건낸 명함으로 연락을 하게된다.

119712699450604.jpg
119712702312230.jpg

다시 만난 '타일러 더든' 그는 주인공과는 거의 다른 성향을 보이고 있다.

완벽함의 추구에 속박 되있는 듯한 그와 달리 , '타일러 더든'은 자유분방 하다.

그런 그에게 '타일러 더든'은 한마디의 충고를 해준다.

 

"완벽함을 찾으려고 하지 마쇼"

"그건 다 유치한 허영심 이라구"

 

 

 

.

.

.

결국, 갈 곳 잃은 주인공은 '타일러 더든'의 돼지 우리와 같은 집에서 머물게 되고,

119712707816978.jpg

밤마다, 둘은 취미로 서로 "싸움"을 하게 된다.

 

둘만의 취미였던 이 싸움은 점차, 구경꾼 들이 늘어 결국, 하나의 모임을 생성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파이트 클럽의 리더는 당연히 '타일러' 였고, 클럽으로써의

규칙을 만들어낸다.

 

그중 가장 중요한 규칙.

 

규칙 1. 절대로 이 클럽에 대해 발설하지 않는다.

 

 

그 후 그는, 병자들의 모임이 아닌, 싸움꾼들의 모임 파이트 클럽에 참석하게 된다.

 

<영화 중간 명대사..>

119712713933457.jpg
119712714912905.jpg
119712717350226.jpg

.

.

.

119712732130389.jpg

어느새 파이트 클럽은 많은 회원들을 모앗고, 심지어는 그의 고환암 모임에 있던

유/방암 환자, '밥 폴슨' 마저 이 모임에 회원이 됐다.

119712765398302.jpg

<파이트 클럽의 리더인 타일러, 그는 회원들에게  말한다.>

 

" TV를 통해 우리는 누구나, 백만장자나, 스타가 될수 있을거라고 착각했다."

 

"그러나, 그게 환상임을 깨달았을때.."

 

"우린 분노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그들은 세상에 대해 느낀 분노를 점차 표출 하기 시작한다.

119712798540147.jpg

자동차를 모두 망쳐놓고,

119712806957915.jpg

심지어는 컴퓨터 판매 업소를 폭발 시키기 까지 한다.

.

.

.

 

인간의 좌절감을 느끼게 만드는 온갖 것들을 파괴하고, 이제 그들은 그저 그런 소모임이 아닌,

하나의 테러리스트 집단이 되어버렸다.

119712828885765.jpg

<겉잡을수 없을 정도의 위험한 테러까지 감행하는 파이트 클럽>
.

119712841792172.jpg

모임의 또 다른 창시자 였던, 그는 자신도 몰랐던 위험한 테러들이 일어난것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기 시작한다.

 

119712849869097.jpg
자신과 상의도 없이 행하는 위험한 테러에 대해 따지자, 막무가내인 타일러..

결국 서로 다투기 시작한다..차 안에서 다투던중,

119712859277445.jpg

사고가 일어난다.

 

119712866353613.jpg

<사고로 인한 피해로 누워있는 그>

119712876481429.jpg

그의 옆엔 타일러가 있었고, 이상하리 만큼 그는 멀쩡하다. 분명 같은 차에 탑승했는데도..

119712882026564.jpg

의미심장한 몇마디 말을 남긴뒤, 떠나버린 타일러..타일러는 그뒤로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119712892320984.jpg

깨어난 뒤에도 초토화 작전은 계속 진행 중이였다. 그가 무슨 일을 꾸미는지 물어도

대답은 얻을 수 없다. 이유는..

 

초토화 작전의 규칙 제 1조 "절대 발설 하지 말것"

 

하지만, 이러한 테러 행위에서 그의 친한 친구이자, 고환암 모임의

회원이였던 '밥 폴슨'이 총에 맞아 죽는 일이 벌어진다.




119712914935966.jpg

미국 전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테러들..그는 타일러가 저지른 이러한 짓들에 대해

심각성을 깨닫고, 그를 찾아 저지하려 한다.

119712924816608.jpg
자신의 방에서 찾은 타일러의 여권, 이미 전지역을 다니고 있었다.

119712930841611.jpg

전 지역을 돌아다녀 봐도, 그 어느 곳에도 타일러가 뿌린 씨앗, 파이트 클럽은 존재했다.

허나, 그의 행방은 알 수 없다. 규칙 제 1조 "절대 발설하지 말 것"...


119712942051147.jpg

이제 그가 타일러는 찾지 못하면, 아니 막지 못하면, 더이상의 위험한 테러를 막을 수 조차 없게된다.

이미 파이트 클럽에 맹목적인 믿음을 행사하는 모임의 대원들,..그들을 막으려면,

타일러 더든의 명령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

.

.

.

.

.

.

.

.


 

영화는 이제 막바지에 치닫게 된다. 타일러 더든은 어디로 간것이며,

주인공인 그는 타일러를 막을 수 있을까?

안보신 분들은 결말을 직접 확인 하시길..

 

 

 

---------------------------------------------------------------------------------------------------------------

 

p.s 제가 여러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보며, "와 진짜 저영화 보고 싶다" 라고 느낄 정도의 영화 소개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허접한 글솜씨로 막상 써보니 제가 봐도 별로 끌리지도 않는군요 ㅋ...

이번에 쓴 작품은 짱공유 영뷰게 분들도 거의 빠지지 않고 보신 데이빗 핀처 감독의 파이트 클럽 이였습니다만,

아직 다른 분들은 못보신 분들도 꽤 있으신거 같더라구요..그래서 그냥 추천작으로 말해보려다가, 진짜 보고싶게 만드는

소개를 써보고 싶었습니다. 뭐 어쩃든 여기까지 읽어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하구, 앞으로도 계속 요따구로 써볼 작정입니다.ㅋ

고추에비벼머의 최근 게시물

영화리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