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내내 주진모와 박시연의 러브 스토리가 너무 억지스러울 정도로 '개'같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박시연 때문에 주진모는 인생 전부를 걸어버리는...
아니 인생을 걸어버릴수 밖에 없는 운명인건지..
"억지다 ㅡ,.ㅡ" 이생각이 들때면,
주진모의 대사 중 "지/랄 같네.. 사람인연.." 을 들으며, 아 그렇구나 하고 수긍이 가기도 하지만,
너무 X랄 같은 인연을 스토리로 했기에...이건 뭐 우연 정도가 아니라 필연적이더군요..
이럴꺼면, 옹박 추격씬때마다 어이없이 등장 하는 방해물들이랑 뭐가 달러~~(ex 갑자기 등장하시는 온갖 과일수레,자동차..)
곽경택 감독..."친구" 한번 터뜨리고 나서 나머지 영화의 관객 수를 합쳐도, 영화 "친구"가 동원한 800만을 못넘는다는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