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아마도...
대한민국 최초의 아줌마(이 표현을 쓰는것을 용서 하시길 ^^;;)를 위한 영화가 아닐까 싶다.
과거 아저씨를 위한 영화는 꽤 있었으나
이 정도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영화는 없었다.
무엇보다도 임순례 감독이 아직 영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에 심심한 감사를...
1.
영화의 짜임새나 전개, 배우들의 연기, 편집 등등
다 괜찮았다.
다만 너무 길다는 것...
런닝 타임이 거의 2시간을 넘어 가는데,
솔직히 이 정도까지 길게 할 필요는 없었다고 본다.
1시간30분 정도였으면
딱 좋았을텐데...
2.
종종 보이는 다큐멘터리 같은 영화 중에서는
가장 수준급이다.
영화로써의 이야기나 갈등 등이
잘 그려져 있다.
다만 결말이...
다큐멘터리도 아니고, 영화인데...
에필로그가 조금 더 제대로 있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