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김하늘표 로맨틱 코메디를 기대 했으나...
대단한 실망으로 끝났다.
1.
영화 자체의 완성도는 뛰어난 편이다.
배우들 연기, 편집, 전개 등등
꽤나 높은 수준임을 부인할 수 없다.
다만...
영화로써의 값어치가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KBS 인간극장 수준의...
영화가 아닌 다큐멘터리 같다.
딱히 클라이 맥스도 결말도 에필로그도 없이
영화는 그냥 그렇게 물 흐르듯 흘러가다 서둘러 끝을 맺는다.
허무...
2.
있을법한...
실제로 결혼 전의 많은 장기 연애 커플들에게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이 영화를 가득 채우긴 하는데...
so what? 이란 말이 절로 나오게 된다.
여자분들이 이 영화 보고 나면
이것저것 생각만 많이 하고, 쓸데없는 고민만 늘어 난다.
특히나 윤계상이 다른 여자와 바람 피는 장면...
여자도 다른 남자와 살짝 바람 피움에도 불구하고 ^^;;;
(감독이 여자인가? 남자쪽을 약간 더 나쁘게 묘사한다...)
커플들이 보면 안되는 영화이다.
재미도 없고, 분위기만 안좋아 진다 ㅎ
3.
윤계상과 만나던 그 여자분은 어떻게 된건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