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리뷰]우연히 영화 채널에서 '쏜다'를 보고

portry 작성일 08.03.06 23: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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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전혀 관심 갖지도 않았었는데 아마 흥행 참패했으리나 추정된다..

 

하도 영화 같지도 않은 한국 영화가 많다보니 제목만 보고 그런 류라 생각했었어서...

 

이 영화는 직접적이고도 알기쉽게 정직하게 착하게 주위에서 언론에서 시키는데로 살아가는 서민이 어떻게 하면 아무 잘못도 없이 비겁한 기회주의자들에 의해 추락하는지 보여준다.

 

이 영화가 더욱 인상깊었던 것은 현 정부 각료들과 그들의 수장인 대통령을 보며 더욱 의미있게 다가왔던거 같기도 하다.

 

우리는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거짓말 하지마라'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 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니면 하도 못해 '어떻게든 돈을 많이 벌어라'가 아니라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고 누가 말할 수 있을까? 도대체 무얼 보고 ?

 

아무튼 괜찮은 영화였는데 묻혀서 아쉬운 한국영화중 하나인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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