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평점의 辯
상당히 잘 만든 영화라는 사실
1.
이 영화가 한국에서 15세 관람가로 판정 받았다는 사실이 참 답답하다.
제대로된 잣대로 기준도 없는 한심한 것들...
코에 붙이면 코걸이, 귀에 붙이면 귀걸이
2.
이 영화의 가장 큰 논란(?) 거리는
결말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인데...
감독이 엔딩을 약간 모호하게 끝내서
그 논란이 좀더 심한 것 같긴 한데,
판타지로 받아들이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
많은 리뷰어들의 리뷰들을 종합한 결과 얻은 결론으로
현실에서는 그렇게 끝이 났지만,
판타지 세상 이야기도 사실이라는....
이렇게 보면 되겠다.
3.
영화의 영상이 상당히 하드코어적이다.
잔혹함과 액션이 상당히 리얼하다고 할까...
나오는 캐릭터들의 면면도 상당히 그로테스크하고...
이 점들이 무거운 분위기의 판타지 영화를
만드는데 상당히 큰 일조를 한다.
4.
흥미 진지함이나 단순한 재미를 구하는 헐리웃 영화를 생각한 관객이라면
이 영화는 쉽게 맞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단순히 나쁜놈 물리치는 타입의 판타지 영화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관객이라면
상당히 큰 메리트가 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
5.
일단 CG, 배우들의 연기, 진행, 편집, 시나리오, 긴장감 등의
요건들은 상당히 레벨이기에
영화 수준 자체에 대한 실망은 없으리라 본다.
나머지는 본인 스스로가 결정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