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최첨단으로 무장한 영웅이 왔다! 아이언맨 뒤늦은 리뷰

l천의무봉l 작성일 08.05.07 01: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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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개봉날 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던 아이언 맨을 보고 왔습니다

 

그리곤 이렇게 다른 분들 보다 좀 늦게나마 이렇게 리뷰를 적게 됐네요 ^^

 

일단 다본 소감을 말하자면 정말 재미있는 영화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무기개발자인 주인공이 납치되면서 자신의 무기가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보고

 

깨달음을 얻고 자신스스로 무기가 되어 적들과 싸운다는 내용의 히어로 물이었죠

 

일반적인 히어로물 처럼 뭔가에 노출되거나 출생의 비밀, 약품 등에 의해서

 

신체가 엄청나게 강해진다거나 특별한 능력을 얻는것이 아니라 엄청난 머리를 지는 무기개발자가 

 

자신이 만들어낸 슈트의 힘을 빌어 영웅으로 거듭나는 조금은 색다른 내용이었습니다

 

일단 기네스 펠트로가 나온다는걸 모르고 간 상황에서 스크린으로 만난

 

기네스 펠트로는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단아한 미모는 여전하더군요 ^^

 

제가 본 아이언맨의 전반적인 강점은 

 

첫째, 식상함이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히어로 물처럼 악당이 등장하고 악당을 헤치우는 내용은 일맥상통하지만

 

슈트가 점점 업그레이드 되는 과정을 담아내면서 이미알고 있는 최종단계의 모습이지만

 

기대를 하게끔 되더군요 그리고 소재 또한 특별한 능력이 있는 히어로가 아닌

 

슈트로 영웅이 된다는 내용이 약간은 말도안되고 멀기만한 영웅을 친근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둘째, 화면효과가 굉장히 화려했습니다

 

공중에 3D로 표현되며 만질수 까지 있는 설계도나 컴퓨터, 말을 알아듣는 로봇들 하며

 

초반부 주인공이 개발한 (예고편에 나오는 장면입니다) 제리코 미사일을 시연할때의 폭발씬을 빌어

 

다양한 폭발씬들이 오버되어 보이지 않고 화려하다는 느낌을 줬습니다

 

그리고 아이언의 뜻은 철을 말하는 것이지만 금티타늄이라는 소재로 만들어진 슈트인 만큼

 

슈트 착용씬이라던지 슈트를 입은 모습이 마치 트랜스 포머를 연상케 할 정도로 눈을 즐겁게 해줬습니다

 

셋째, 잘짜여진 캐릭터

 

이 영화에서 중요한 캐릭터는 4명이 등장을 합니다 일단 주인공인 토니 스타크(로버트 나우니 주이어)와

 

그의 비서 페퍼(기네스 팰트로), 토니의 친구이며 군인으로 나오는 로드 (테렌스 하워드)

 

마지막으로 주인공 아버지의 친구였으니 결국은 악당이 었던 오베디아(제프 브리지스) 가 있습니다

 

중요한 캐릭터는 이 4명이고 그 외에도 아이언맨 슈트의 초기모델의 제작에 도움을 준 잉센이라던지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처음 토니를 납치하는 악당의 두목등이 있죠

 

다른 자잘한 캐릭터가 없이도 이 4명의 개성있는 캐릭터로 인해 영화는 끝날때까지

 

지루함을 주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에 딱 맞는 음악

 

토니가 극중에서 락을 좋아합니다 그러면서 영화가 흐르면서 게속 락 음악이 흘러나오죠

 

격투씬등에서 흘러나오는 락음악은 영화와 함께 또 다른 재미를 주면서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이젠 아쉬운 점을 이야기 해야겠습니다

 

첫째로, 조금은 아쉬운 라스트씬

 

마지막장면에서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 전 "앵? 저러고 끝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하는 주인공의 대사 한마디와

 

함께 끝이나는 약간은 밋밋한 앤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둘째, 2프로 부족한 전투씬

 

전투씬의 이펙트나 연출은 굉장히 화려하고 볼만했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아이언맨의 최종모델이 활약하는 모습은 보스전이라고 해야하나요? 라스트 액션씬과

 

그전에 한번 정도로 끝이 납니다 그 두번이 굉장한 볼거리를 주긴 했지만 아이언맨이 여러 무기들을 이용해

 

싸우는 모습을 조금 더 볼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빠른듯한 전개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수 있겠지만 물론 히어로물들은 특성상 굉장히 빠른 전개를 가집니다

 

원작과 좀 다르면서 밋밋해서 아쉬움을 남겼던 헐크같은 영화를 제외하고 말입니다 허허 (나만 그랬나? .. ㅡㅡ ;:)

 

하지만 극초반에 비해서 후반부에 급속도로 전개가 되는 느낌을 조금 받았습니다

 

뭔가 런닝타임안에 끝내려고 일부러 그런것 같은 느낌을 받았죠

 

뭐 저만 그랬을 수도 있죠 ^^ ㅎ ㅓㅎ ㅓ ..

 

어쨌든 총평을 말 하자면 굉장히 볼거리도 다양하며 즐겁게 볼 수 있었던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히어로 물을 싫어하신다거나 화려한 액션을 싫어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영화 였습니다

 

살짝 사설을 말하자면 필자는 영화매니아면서 자동차 매니아 이기도 한데요

 

아우디의 신모델인 R8이란 차가 있습니다 영화속에서 주인공의 차로 나오죠 뭐 롤스로이스 팬텀을 비롯 많은

 

자동차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요 그 차가 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살짝 가슴이 벅찼습니다 ..ㅋ

 

또한 주인공을 비롯한 극중에서 쓰이는 핸드폰들이 전부 우리나라 LG 의 제품이어서

 

뭔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약간의 자부심 같은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ㅋ

 

어쨌든 정말 재밌게 본 영화 아이언 맨의 허접한 리뷰였습니다 ~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부족하지만 귀엽게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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