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 2일 어제죠? 용산CGV ㄱㄱ씽~ 가는 길에 비가 엄청 왔다는... 주차장에 들어서니 차안에서 뻘짓하는 커플들

...(-_ㅠ) 을 뒤로 하고 밤11시 25분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 시작 바로 전에 도착해서 좋아하는 콜라도 못사들고 상영관으로

갔네요. 상영관 안쪽으로 들어가니 다행히 음료자판기가 있었는데 생수가 천원 쿠우가 1500원 보통 2처넌;;; (뭐 이리비싸)

자판기에서 득템을 했습니다. 분명 1500원 넣고 쿠우를 뽑았는데 걸처져 있던 네스티750ml도 딸려 나왔다는...^^;

잡설이 너무 길었나요? (득템에 기분이 좋아서 -_-;;)

영화 내용은 아시다시피 까칠한 영웅의 이야기 입니다. 보통 영웅이라하면 사람들에게 환영받고 사랑받는 관심의 대상이지만

우리의 핸콕은 알콜중독자에 노숙자 삘이나는 흑인 말썽 꾸러기 입니다. 우죽하면 어린 꼬마에게도 asshole이라는 소리도

듣지요. 어린아이건 어른이건 핸콕을 그냘 골치아픈 말썽꾸러기로 생긱을 합니다. 귀여운 꼬마에게 '밥팅'이라는 욕을 듣는

장면~

'뭐? 이 꼬맹이 색꺄?'라는 까칠한 눈빛으로 기선 제압 중입니다. 쫄지도 않는 꼬맹이....

그렇게 의미 없이 말썽꾸러기로 살아가던 핸콕은 우연히 기차에 치일뻔한... 세계평화를 위해 힘쓰는 PR전문가인 레이의

목숨을 구해주게 되고 '레이'는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을 받는 핸콕에게 동정을 느껴 자신의 장기인 PR을 이용해 핸콕의

실추된 이미지를 새로이 찾아주려 합니다. 

기차에 치일뻔한 레이를 구해주지만 사람들은 '핸콕'에게 차가운 시선과 불만을 터뜨립니다.

날아 다니다가 불의를 보면 도와주는 '핸콕' 하지만...

착지를 이딴 식으로 합니다. 도로를 다 깨부수면서 착지를 하죠. 날아오를 때도 마찬가지로 도로를 깨부스며 날아오릅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비속어를 섞어가며 욕을 하기도 하고, 범인을 잡고 결찰에 인도해주면 좋으련

만 고층 빌딩 꼭대기에 매달아 놓기도 하죠. '레이'를 구해줄때도 마찬가지... 온 몸으로 기차를 막아 기차는 부셔지고 주위에

차들까지 박살이 납니다. 그것을 본 시민이 하는 말.

"그냥 레이 차를 들어 올리면 되는데 기차를 왜막아. 밥팅아."

...새키들 구해줘도 날리야. 라는 눈빛을 보내며 애써 사람들의 비난을 무시하는 핸콕

이런 까칠한 성격과 시설물 파괴에 시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각종 미디어에서도 핸콕을 비난 하는 내용이 쏟아 집니다.

이것을 본 레이는 핸콕에게 제안을 합니다. 직접 핸콕의 발로 감빵에 들어가 2주만 기다리라고...

레이의 생각은 2주정도만이라도 핸콕이 없다면 범죄율은 증가 할 것이고 사람들은 다시 핸콕을 찾게 될거라는 거죠.

레이의 설득끝에 핸콕은 자신의 발로 직접 학교에 들어가게 되는데.......

제가 좋아하는 샤를리즈 테론이 나오네요. 영화를 보면서 샤를리즈 테론의 미모에 감탄을 했지만 역시 세월에는 장사가

없는 모양입니다. OTL.... 이 영화는 밑에 분이 말씀하셧듯이 블랙버스터 액션 영화가 아닙니다. 액션+드라마가 섞여

있어요. Only 액션과 CG를 상상하고 가셨다면 다소 실망감을 안겨줄 영화라고 생각 합니다. '핸콕'의 자아찾기와 이미지

변신을 꽤하고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와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계속 진행 됩니다.

블럭버스터 영화라고 생각을 하고 보러간 저... 의외로 윌스미스의 매력에 푹~ 빠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쌩뚱맞게 끝을 맺기~스킬 입니다.

오늘 영화를 보고 느낀것은 나도 점프하고 날고 싶다. 입니다. 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