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집에서 간만에 공포영화를 보려고 하드에 있는걸 돌렸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클로버 필드를 재미있게 보긴했습니다만,
시점자체가 상당히 어지러워서 짜증이 났었거든요. 그런데 REC도 그렇더군요.
하지만 몰입도 자체는 정말 최고인듯합니다.
전형적인 바이러스에 대한 좀비 영화인지라, 스토리는 진부합니다.
하지만 제가 정말 짜증나는건, 주인공들의 언어입니다.
배경이 스페인쪽같은데, 정말 못들어주겠더군요. 보는 내내 정말 짜증났습니다.
차라리 영어였다면 좀 괜찮았을건데, 프랑스, 스페인어 정말 짜증나네요.
이영화에서는 특히나 여자아나운서가 스페인어로 징징거리는데, 발로 차주고싶더군요. 입좀다물라고...
몰입도 자체는 좋습니다.
화면도 소름도 간혹 끼치고, 소리도 끼긱 거리는게 거칠고 섬뜩하기도 하긴합니다.
근데, 그 여자 아나운서.. 아.. 정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5점 만점이면 1점주고싶어요 -_ -;
스트레스좀 풀려고 봤는데, 기분이 팍상합니다.
천원돌파 그렌라간이나 다시보고 요코누나나 보고 짜증 기분좀 풀어야겠네요.
영화보는 내내 이렇게 답답하고 짜증나는 영화는 추적자 이후로 처음입니다.
(추적자는 간혹 간혹 진장 풀어주는 요소라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