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영화이긴 하지만
베이징 올림픽 시즌이고 하다보니 보게 되었는데..
보고나서 생각나는건..
어떻게 이런 영화가 안떴지?? 란 생각이 드네요
영화 내용은 뭐 다들 아시다시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핸드볼팀의 실화를 영화식으로 재구성한 영화입니다.
그때 저도 응원 열심히했는데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다 결국 은메달에 그쳤었죠
올해에는 정말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길 바라네요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실제 대표팀 감독의 인터뷰가 참 마음에 와 닿더군요
세계 최고 수준의 핸드볼 선수들이...
뛸 경기장도 없고 뛸 팀도 없다는게.. 이게 말이 되냐는...
영화에서도 금메달 리스트지만 할줄 아는건 운동밖에 없는 선수들이 결국 올림픽이 끝나면 돈을 벌기위해..
마트에서 야채 팔고 식당에서 일하고...다들 올림픽 끝나고 나서의 일들을 걱정하는 형편을 보면 안타깝더군요
정말 우리나라 이제 그만 되도 안되는 축구 밀어주기 좀 그만하고 (축구만 보면 짜증이;;)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소외 받는 이런 종목들 좀 후원좀 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안보신분들 있으시면 한번쯤 보셨으면 하네요
이번 베이징에서도 정말 우리생애최고의 순간을 누리길 빕니다.
대한민국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