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친구한테 미안해했음..-_-
이건 뭐...
명나라 애들이 한글을 유창하게 구사할때부터 웃겼지만 이건 자막 빠르게 못읽는 초딩저학년들을 위함인가..
명나라 황제 -_-;; 차라리 모르는 단역중국배우라도 쓰지
어찌 황제란애가 자국내에서 한국어로 회의를 하는거부터 어처구니 없구(이 영화 내내 중국어 한마디 안나옴)
황제가 나올때마다 웃음바다가 되니 이건 ㅜㅜ
조선에서 가장 검술이 뛰어나다는 장수가 보부상이랑 맞짱떠도 못이기고...아놔 밥만먹고 칼만 휘두른애가 너무 안습....
아무리 짱깨들이 싫다지만.. 이건 좀 심하지 않나....
그 당시 아시아최강국이었던 명나라에서도 황제의 호위를 본다는 금위무사애들수십명이
보부상 4~5명한테 캐발리질 않나.. -_-;;(호위무사대빵은 장사꾼이랑 1:1 맞짱도 버거워 하니;;)
그 영화 보면서 우리나라 장사꾼들이 졸 잘싸우는구나 란 것만 느꼈네요
특히나 마지막 전투씬 하나는 진짜 멋지긴했는데
제발.. 한은정 그 하나 둘 셋 카운터는 너무나도 ㅜㅜ
차라리 좀 현실성 있게 장사꾼은 장사꾼대로 쌈질 못하는척이라도 하구
중국병사들이 얼마나 많고 강한지 신기전 아니면 답이 없다 란식으로 좀 보여줬으면 아 신기전 정말 대단하구나 싶었겠는데
아니 첨부터 중국 5만군사랑 100명 조선장사꾼(보부상)애들이랑 맞짱떠도 안밀리는데 뭐하러 신기전씀???
(오히려 달랑 100명보고 배수진 같다구 낮까지 기다리자고 하는건;; 100명한테 활만 쏴도 그냥 죽을텐데 진짜 내가 막 외치고 싶었음 걍 강가에다 대구 활만 조낸 갈기면 손하나 안대고 끝나잔아 그 허허벌판에서 ㅠㅠ)
중국장수 그것도 황제호위무사 대빵이 장사꾼이랑 1:1로 비슷하던데
조선 장사꾼들이 그정도면 대체 훈련빡시게 받은 전방에서 대기중에 병사들은 초인들일텐데...
그 정도면 대륙 통일도 하겠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