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자들의 도시 보고왔습니다.

노란머리앤 작성일 08.11.30 19: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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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자들의 도시 보고 왔습니다.

 

일단 리뷰를 써야 하는데.. 보고 나서 기분이 매우 불쾌 했습니다.

 

마치 예전 미스트와 얼마전에 본 에덴레이크와 비슷하게 기분이 더럽더군요

 

토나오는 장면도 꽤 많고 무엇보다 공감이 전혀 안되는 영화 더군요..

 

미스트와 에덴레이크는 볼거리라도 있었지만...

 

이 영화는 아줌마의 늘어진 가슴만 잔뜩 보게 되더군요..

 

 

 

<여기부터 약간스포있습니다. >

 

 

영화가 너무나 답답하게 전개 됩니다.

 

즉 나라면 혹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절대로 하지 않을 선택을 주인공은 하고..

 

그걸 보는 관객 입장에선 저런 미친XX 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즉 에덴레이크에서 자기 여친앞에서 거시기를 내밀고 희롱하고 가슴 크다고 훔쳐보고

 

자동차 타이어 펑크내고 지갑과 핸드폰을 훔치기를 모잘라..

 

결국 차까지 훔치고 커터칼로 위협하는 12살 초딩들에게

 

옆에 각목들도 조낸 많고 우람한 복근과 운동좀 했을법한 건장한 아저씨가

 

"제발 봐주세요 님아 지갑 핸펀 다가지셈 제 여친 맘대로 훔쳐보세요 차키만 주심 다해드릴게요"

 

라고 빌다가 초딩한테 쫓겨서 도망가는 장면과 비슷한일이 벌어지더군요..

 

 

다들 눈이 안보이고 자기만 눈이 보이는데도..

 

상대방이 무슨 말도 안되는 요구와 도덕성 인간의 존엄성 마저 무시하는 요구를 할때

 

"대략적으로 마누라 가져다 바치라고 하고 여자를 반 죽도록 패면서 그짓하고 즐거워 합니다.

 

아 물론 주인공 제외 모두 장님입니다. 장님한테 순순히 하라는거 다 합니다 물론 멀쩡히 눈뜨고..."

 

그냥 뭐 전쟁을 하지말자 평화를 사랑하자 란 식으로 다 하더군요(에덴레이크 천사표 아저씨 보다 더 천사입니다.

 

이분은 거의 예수,석가 수준입니다. 자기 희생정신이 너무 심해서 성자처럼 존경심이 생기는게 아니라 토나오더군요...

 

아니 찐따도 아니고 솔직히 눈 보이는 사람한테 눈 안보이는 사람은 아이와 어른보다 더 심한 차이 아닌가요?

 

그냥 꼬챙이 같은거 긴거 하나 준비해서 하나씩 찔러 버리던가

 

잠잘때 불질러 버리면 간단히 해결될일을...

 

몇차례 당하더니 그때서야 평화고 뭐고 필요없어 디져라 하고 죽이더군요

 

아니 그렇게 죽일거였음 당하기 전에 하든가 거의 인간이하 취급을 받은담에나 그런짓을;;;

 

것도 멀쩡히 앞이 보이는 사람이 장님한테...-_-;;

 

도저히 이해 불능이더군요

 

영화 평점이 왜 6점대 인지 알듯합니다.

 

미스트 와 에덴레이크 보시고 기분 더러웠던 분들은 관람을 삼가하심이..

 

최악으로 기분 더러운 영화 였습니다.

 

그런거로 볼거리를 채운듯...

 

이거 보고 나오는데 영화관에서 여기저기서 욕만 난무하더군요.. 중간에 나가는 사람도 여럿이었다는...

 

같이 본 친구의 말로는 망가나 야애니에서 노예물과 다름 없네

 

노예물의 실사판 이라고 평하더군요....다만 미소녀가 아니라 아줌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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