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검프...보신적 있나요?

블라인드러브 작성일 08.11.30 0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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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에 봤었을때에는 별다른 느낌이 없었던 영화였는데...
군대를 가기 전날.. 갑자기 이 영화가 너무나도 보고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다시 본 이 영화가 제 삶에 깊히 박혀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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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깃털과도 같아서 일까요? 부드러운 피아노 소리에 깃털이 바람에 날리며
그렇게 영화는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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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주변의 상황이 아무리 열락하고.. 힘들고.. 주변 사람들이 무시하더라도..
밝고 행복하게 묘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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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아버지에게서 성적으로 학대를 어릴적에 받는것을
"제시의 아버지는 정말로 아이들을 많이 사랑하셨나 봐요..
늘 제시와 제시의 누이들에게 키스를 하고 그러시던걸요.."
라고 바라보는 우리의 검프..

그리고 그는 그를 믿어주었던 사람들을 절대로 잊지 않습니다.
자신의 친구였다가 베트남에서 전사한 바바의 가족들..
심지어 에이즈에 걸린.. 한때 자신을 버리고 떠났던 제시까지도..
마지막까지 함께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세상을 바라볼 수는 없을까요??
그러면 조금더 밝은 세상이 될 수 있을텐데..

힘들때에는 포러스트 검프에 나왔던 노래를 들어봅니다.
잔잔한 피아노 소리와 함께..
비록 힘들더라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게 해주는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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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프신 분들..
한번쯤 이 영화를 봐주세요.
조그마한 반창고가 되어줄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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