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반개는 없나여? 엔딩크레딧 올라오는거 보고 놀란 영화는 처음인듯(너무 갑자기 올라와서)

진짜 살다살다 지구종말에 관한 영화를 이렇게 대충 만든 영화는 없을듯 하네요. 

어~ 어~ 하면서 일벌어지니까. 키아누 리브스 그냥 훌쩍 도망가고...

이줄 이후부터는 스포와 함께 작성해 나가겠습니다.

처음에 먼가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같은 둥그런 물체가 하늘에서 떨어지고

간지나는 호위속에 대학교수나 각계 고수들을 집합시키는것은 머 다른영화에서도 익히 봐왔던 장면이었고.

근데 좀 어이없던것은 운석이라고 가장한 물체가 떨어진다는데.

각계 고수들을 모아놓고 운석이 떨어진다는 그곳에서 헬기를 타고

있고 운석이 떨어지는 카운트다운을 세면서 무력하게 있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린지....

무슨 지하벙커에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란 생각이 드네요-_-; 마치 그 운석이 안전하게 착지할것이라는 예상을 미리 한듯

아무렇지 않은척 하면서 운석이 떨어진곳에 딱맞게 도착.(여기까지가 초반부였는데 이거보고 먼가 불안불안했다는)

아니나 다를까 잘빠진 근육질의 로봇도 아니고 사람도 아닌거 같은게 나와서 공격하고 나름 전투씬이 펼쳐지는데 완전 머 꺠는 분위기 -_-

이로봇을 지하벙커에 가둬두는데 왜 에반게리온의 아야나미 레이가 타고 있던 0호기 폭주씬이 생각이 나는지-_-

여튼 결론은

어설픈 노아의 방주.

영화가 전달하려고자 하는 메세지를 연기하는 사람들이 극중에서 행동으로 보여주는게 아니라 이빨만 존나게 까는데 거기에 낚인 키아누리브스가 이미 시작된 지구파괴 프로젝트를 막기는 어렵다면서 시간 끌면서 튕겨주다가 지도 죽을뻔했지만 겨우 지가 타고온 공모양의 우주선으로 들어가서 도망. 머가 어려워...그냥 니가 우주선 타니까 끝나데 -_-  

허탈해서 웃는 관객들한테 미안했는지 바로 엔딩크레딧 떠주는 센스....머이런영화임.

다운받아서도 보지 마셈.

여튼 교훈은

말안듣는 꼬마한텐 매가 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