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tination

① (여행 등의) 목적지, 행선지; 도착지
② 목적, 의도; 용도.
③ 끝점(정보를 받는 자리나 점)

그리고 운명~!

사람의 최종목적지는 결국 죽음으로 귀결되기때문에 데스티네이션이라는 제목이 갖는의미는

결국 죽음의 운명, 내용적인측면까지 파고들면 피할수없는 죽음일것이다.

아직도 살아있는가? 데스티네이션의 시작!!

1.데스티네이션 - 자연과 신의 일종의 데스노트

데스노트라는 만화를 본적이 있는가? 평범한 고교생인 라이토는 자신의 신념과 철학을 위해 데스노트라는 사신의 살인무기를

가지고 정의를 위해 살인을 한다. 데스티네이션 역시 누군가가(신 혹은 자연) 죽음의 리스트를 작성해 애초의 죽음의 운명에서 벗어난 이들을 하나하나 차례로 죽여간다.

다만 데스노트가 인간이나 신의 정의나 연명 혹은 신념에 기인된 것이라면 데스티네이션의 그것은 말 그대로 운명에서 벗어난 이들을 그들의 순리에 맞게 하나하나 죽여가는 것이다.

2.우리가 어느정도 친숙하고 익숙한 공간에서의 사고

데스티네이션에서의 처음의 대형사고는 우리가 어느정도 익숙한곳에서 일어난다. 1의 경우 비행기 2는 고속도로 3는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이다. 우리가 평생에 걸쳐 한번쯤은 사용하고 그 위험성도 어느정도 아는바이지만 정작 그곳에서의 죽음은

배재해버린다. 그런 익숙한 공간에서의 사고,그리고 죽음이 우리에게 더욱 큰 공포를 주는 것이다.

3.죽음에 대한 공포 그리고 공포의 전염

밴드오브브라더스의 바스통 편에서 이런말이 나온다. "우리는 항상 공포를 느끼고 있지만 그것을 밖으로 표출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그것은 너무도 빨리 또 심각하게 전염되기 때문이다." 데스티네이션의 주인공들은 사고 직후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에대해서 어느정도 안심을 하고 있는듯 보인다. 그러나 그 사고와 관련된 이들이 의문의 사고로 하나하나 죽어가게되고..곧

그 일이 자신에게 닥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순식간에 전염되는 것이다.

이로인하여 어떤이는 패닉상태에 이르기도 하지만 결국 그들을 하나로 규합하는 계기로 작용되기도 한다.

!!!!데스티네이션의 공식!!!!

웃기지만 데스티네이션은 4까지 진행되 오면서 하나의 틀로 정형화 되어버렸다. 그러다보니 1~4까지 정형화된 공식이있는것도 사실이다.

1. 사고가 나기전 어떠한 불안한 기운에 휩싸이는 주인공.

주인공들은 사고가 일어나기직전 항상 불길한 징조를 느낀다. 예를들어 비행기의 산소호흡기나 선반의 오작동 불길한 공기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웃기지만 그런 예감은 항상 적중하여 주인공을 죽음에 이르게한다.

2.죽음은 환상..막을 수 있는건 내가본것에 대한 확신뿐.

자신이 죽을것에 대한 끔찍한 환상을 보는 주인공

주인공은 자신이 죽는것을 보고 패닉상태에 빠진다. 그리고 사고가 나기직전 자신이 경험했던 그것을 시험해 본다.

그리고 여김없이 그 경험은 정확하게 맞아떨어진다.이제 자신과 동료들의 죽음을 확신한 주인공 난리 발광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것으로 인하여 몇몇의 동료들-혹은 타인-이 비행기에서 내리게 되거나 고속도로에 진입하지 못하고 롤러코스터에서를 못타게 된다. 하지만 그로인하여 그들은 죽음의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3.어떠한 징조.

주인공이 처음에 느꼈던 죽음의 징조처럼 그들은 사고직후 하나하나 이상한 징조들을 발견하게 된다. 신문조각이 찢어서 친구의 이름이 나타났다거나 사진에서 이상함을 느꼈다거나 하는 것이다.

4.한명 한명 죽음의 운명으로.

선생님이 첫번째 죽음의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된다.

결국 가장 먼저 죽을 운명이었던 사람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처음에 그들은 그것을 우연으로 치부할뿐 그다지 대수롭게 여기지는 않는다.

5.결국 여럿죽은다음에 소집되는 사람들

결국 모이게되는 주인공들

하지만 주인공들은 어떤 이상한 낌새를 느끼게 되고 앞의 그 사고와 관련된 사람들은 소집하기 시작한다.

6.그중 꼭 그 말 안믿고 탈선하는 사람들이 있다.

결국 탈선후 머리-몸통간 분리공사로 세상하직하신 어머니

그러나 그런 허황된 이야기를 세상천지 누가 믿어주냐 말이다.(내말이) 어쨋든 그중 꼭 탈선하는 사람이 존재한다.

-1의 경우 버스에 치인 여자애 2의 경우 죽은 아이의 어머니- 그러나 그들이 죽은 후 사람들은 극도의 혼란과 패닉상태에 빠지게 되며 결국 주인공들의 말이 거짓이나 허황된 이야기가 아님을 깨닫게 된다.

7.갖은 방법에도 죽음을 막을 수는 없다.

주인공과 그 주변인물들은 갖은 방법을 동원하여 어떻게든 죽음을 막아보려 하지만 역시나 죽음의 운명에서 벗어날길이 없다. 결국 하나하나 차례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8.자신의 차례가 아니면 죽을 수 조차 없다.

죽음의 리스트에는 죽음의 순서가있다. 설사 그 죽음이 무서워 자살을 시도하려해도 자신의 차례가 아니면 절대 죽을 수없다 

9.죽음의 순서는 바뀔 수 있으나 피할수는 없다.

중간에 우연히 죽음을 피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죽음의 운명에서 벗어난것은 아니다.

죽음은 순서를 조금 바꾸었을뿐 죽음자체를 피해가게 하지는 못하게 하는것이다.

10.결국 주인공들만이 살아남는다.

식상하지만 결국 주인공들만 살아남는다.

결국 죽음이 자신들을 피해갔다고 생각하는 주인공들(2~3명쯤) 그리고 아주 여유롭게 일상으로 돌아온다.

11.그러나 죽음은 결국 아무도 피하지 못했다.

아 시리즈1의 주인공조차 저렇게 숯덩이가 되어버린다.

실제로 2의 주인공을 제외한 나머지 주인공은 모두 죽음을 맞이한다. 1의 경우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주인공들이 2에가서

모두 죽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3의 경우 주인공이 죽음이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결국 죽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외에

1. 왜 주인공들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그리고 잔인하게 죽어가는 건가?

아 산채로 타죽는 고통 ..그러나 관객들을 위해서라면이야.

웃기지만...또 영화속 캐릭터들은 불쌍하지만 결국 관객을 위함이 아닐까? 관객은 좀더 자극적인 소재를 원하니 말이다.

2.이미 4까지 진행된 시리즈..행보는?

이번 4가 미국에 개봉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고 하더라. 이미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의 힘을 확인할 수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제 스토리보다는 어떻게 사람을 더 잔혹한 방법으로 죽일까 하는 방법을 생각하다보니 슬래셔 고어 무비로

흘러갈수 있는 여지도 크다.(이미 그렇다고 생각한다) 부디 쏘우처럼 되지 않기만을 바랄뿐이다.

3.데스티네이션4는?

이번엔 자동차 경주장이 배경입니다

이번의 사고지점은 레이싱 경주장이라고 한다. 이번시리즈도 기존의 시리즈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하겠지만 어떠한 방법으로 주인공들을 죽음으로 몰고갈지 궁금하다.(<<변태가 아니다 그냥 궁금한거다)

후기

데스티네이션1을 봤을때의 충격이 아직도 가시지 않습니다 죽음을 피한 주인공들이 결국 운명을 거스르지 못하고 죽음에 이르는 컨셉이나 죽이는 방법등이 정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다만 영화를 본 후의 후유증은 아직도 아찔합니다. 1은 본 후 비행기에 대한 공포증이 더욱 심화되어 개봉이후 수년간이나 비행기를 타지 못했습니다.(탈 기회도 많지 않았지만..동남아로 가는 가족여행에서도 결국 저만 빠져버렸지요-비행기는 무사히 도착했지만서도요 ㅎㅎ) 2를 본후에는 그닥 후유증은 남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자동차가 없어서 고속도로 이용할리가 만무했거든요. 문제는 3였습니다.젠장 아직도 생각하면..ㅎㅎ..영화본후 수개월후 에버랜드에 갔었습니다. 근데 친구들이 그 무시무시한 티익스프레스를 타자고 하더군요. 안탈수도 없어서 결국 안내원과 친구들에게 안전하다는것을 5번이나 되묻고서야

타게되었습니다. 3분동안이 어찌나 공포였던지 지금 생각해도 정말 아찔합니다.

데스티네이션4의 예고편<<재생안되면 여기로

지루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출처: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