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미납요금 작성일 09.12.17 02: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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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늘 20시 20분자 아바타 봤습니다.

 

3D로 봐야하는건데 같이 갔던 일행이 1시간 텀이 있는 3D 상영시간은 무리라고 해서

 

그냥 일반 버젼으로 봤습니다.

 

스토리는 예고편만 봐도 모두 알수있으실거라 믿고...마치 서부개척시대의 인디언과 개척 백인들의

 

얘기를 가상 우주 행성에 이입시켜놓은것 같다고 할까요...

 

전 마치 어릴적 보았던 서부 영화를 보는 향수를 약간 느꼈네요...

 

그토록 갈망하던 3D로 보질못해서 좀 아쉬운면이 있지만...

 

영화의 비쥬얼과 스캐일은 정말 대단합니다...

 

하지만 너무 스케일과 비쥬얼 탓인지 내용은 약간 진부하고 스토리의 빈약함은 어쩔수없더군요...

 

죽여도 죽여도 "아윌백"을 외치는 사이보그 영화에서도 아예 호수를 만들어 배를 두동간 내던 영화에서조차도

 

단순한 플릇의 영화는 아니었기에 평단가들도 좋아하는 헐리우드 감독이었는데 말이죠.

 

예고편만 봐도 대충 알수있던 스토리와 영화중 내내 끌고가는 스토리 모두 크게 빗나가지 않는면이 그렇고요.

 

헐리우드 영화에서 외계인에게 발리는 스토리가 아닌 주객전도되어 외계인을 괴롭히는

 

인류의 소재를 사용하였지만...D9을 워낙 강력하게 본 저로써는 그닥 새롭게 받아들여지지도 않았네요.

 

 

 

그러한 스토리 빈곤의 영화임에도불구하고 긴 런닝타임을 끌고가는 동안의 화려한 볼거리로 인해

 

관객들로 하여금 지루함을 느끼게 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랬고...관객들 대부분 모두 재밌네 하는 분위기였음.

 

 

제임스형님 영화치고는 개인적으로는 좀 별루였음...제임스형님 영화라기 보다는...

 

마이클 베이감독의 맘먹고 재미있게 스케일은 크게 만들어 이래서 표를 안살래 하는 강요하는 분위기?ㅋ

 

감독의 철학과 사상은 곳곳에 표현되고 있지만..융화되지못하는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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