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의 세월을 딛고 팬들에게 돌아온 풍운2 - 살짝스포

때리지마요 작성일 10.01.25 22: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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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시절 밤잠을 설치게 만들었던 턴제 RPG 게임 풍운이 생각나네요

 

그 당시 풍운의 화려한 그래픽과 게임성은 아시아 게임계에서 큰 획을 그을 정도였지여

 

검성에게 뚜드려맞으면서 덜덜 떨었던 기억이...

 

영화 또한 제가 게임속에서 상상하던 캐릭터들을 거울처럼 재현한 듯한 그 모습에 홀딱 빠져서

 

몇번이고 찾아본 기억도 있는.. 그런 영화의 신작이 현지에서 개봉이 된걸 이제서야 알고 찾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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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보스급으로 나오는 절무신이란 인물입니다.. 만화책은 접해보지 못해서 그런지

 

이 악당이 어디서 굴러먹다 온 녀석인지 정체를 알 수가 없더라고요 다만 고수 여럿을 한꺼번에

 

한줌의 재로 날려버릴 정도로 상당히 강력하다는 것 밖엔;

 

영화 1과는 전혀 연계가 되지 않는 점은 조금 아쉽더라고요.. 감독이 바뀌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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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의 세월을 깨고 보경운 역을 다시 맡으신 곽부성 형님이십니다.. 우와...... 개쩝니다 정말


남자가 봐도 멋있는건 둘째치고 올해로 47세라니 도저히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12년전 모습 그대로...

 

섭풍 역 역시 1 때의 정이건이 맡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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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최강고수 중 하나인 무명입니당.. 절무신을 물리치기 위해 보경운에게 자신의 무공을 전수해주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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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의 필살기는 보시다시피 주변에 있는 검들이 거대한 파도를 이뤄서 적을 도륙내는 만검귀종이라는 ㅎㄷㄷ한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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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0을 연상시키는 카메라 워킹과 트랜지션.. 무공에 대한 인간의 상상력을 극대화 시키는 특수효과..

 

돈을 상당히 들였다고 하는데 정말 보는 내내 눈을 뗄 수가 없었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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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보경운과 섭풍의 대결. 섭풍의 필살기 시전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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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질세라, 무명에게 배우고 이름 붙여진 보경운 최고의 기술 '패'가 진정한 위력을 내기 시작하지여

(이미지 상으로는 저 기술이 힘들어서 인상 찌푸린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무지하게 슬픈 상황인겁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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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존재 이유이자 바람과 구름인 이 두 사제지간이 왜 목숨을 걸고 싸워야 했으며 이후엔 어떻게 됐을지는

 

보실 분들을 위해 패스하겄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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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한달전 전우치 보고 엄청난 실망감에 좌절했던 저였기에.. 이 영화는


12년 전의 향수 같으면서도 격세지감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영화였네요


네이버 영화평을 보아하니 평점이 거의 바닥이던데..-_-;; 물론 내용이 탄탄하다거나


기가막힌 반전이 있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다만 보고 즐길 수 있는 미려한 아날로그 액션과


cg가 한껏 멋지게 연출된 영화라는데는 아무도 이견이 없을거 같네요.


더더욱이 풍운을 아시는 분이시라면... 이 두 캐릭터들 정말 무지하게 매력있지여.. 특히 마지막 장면은...

 

눈물납니다 ㅠㅠ (저만 그런건지는 몰라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시간 되시는 분들 한번쯤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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