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문2 - 견자단 액션의 극치??!!

NeT 작성일 10.05.15 01: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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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액션, 드라마 | 홍콩 |

개봉 : 2010.05.00

감독 : 엽위신

출연 : 견자단(영춘권 고수, 엽문), 홍금보(홍가권 고수, 홍진남), 황효명(엽문의 제자, 황량) 외 기타등등

등급 : 해외NR(등급이 이상함ㅋㅋ)

감상평 : ★★★★☆

 

 

줄거리

 

제자를 두지 않으며 무예는 수양이라 생각하여 도전자들의 도전만을 소극적으로 받아 들이던 영춘권의

최고수 엽문 (견자단). 그러나 무자비한 일본의 폭력 속에 불산에서 홍콩으로 넘어 온 엽문은 새로운

결심을 한다. 제자를 받아 들이며 더 많은 이들을 강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홍콩과 중국 최고의 무예인이

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하는데…

전설이 된 이름 ‘엽문’, 그는 누구인가? 광동의 불산에서 태어난 엽문(1893~1972)은 7세의 어린 나이에

무술을 시작하여 ‘영춘권’의 대가 ‘양벽’ 밑에서 실력을 키워나가 중국 전역에 명성을 떨쳤다. 그러던 중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자국인들에게 ‘영춘권’을 가르치며 일본에 맞서 중국의 자존심을 지켰고,

해방 후 홍콩으로 건너가 영춘권의 붐을 주도하여 전통무술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특히 당시 13세의

이소룡을 제자로 받아들여 훗날 이소룡이 가장 존경하는 스승이자 ‘절권도’의 기본원칙과 사상의

중심이 된 인물로도 유명하다.


 

개인적 소감

 

일반적으로 무협으로 보았을 때는 최근 무협 영화 중에는 최고 등급을 주고 싶지만 이면에 깔려있는

중국의 지나친 자국애는 보기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솔직히 2편의 성공은 홍금보의 출연이 아니었다면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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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이후로 과연 국내개봉이 가능할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었던 엽문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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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잊혀진 느낌이 강한 홍콩영화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덕분에 낯익은 몇몇 중견 배우분들이 같이 출연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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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시 이분을 빼놓고 무술계를 논할 수는 없는 법이죠. 이번 엽문 2편에서 홍가권의

고수 홍진남 역을 맞아서 열연하신 우리의 홍금보 선생님 ㅋㅋㅋ 이분 아니었으면 전편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은 기대할 수 없었을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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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 눈에 차는 배우라면 역시 이분과 함께(두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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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을 빼놓을 수 없을 듯 싶네요.(황효명)

솔직히 진관희의 스켄들 이후에 여문락님은 왠지 카리스마가

떨어지는 느낌이 크고 아무튼 그래요(이 두분이 제법 오래된 배우인 것 같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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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비해 비중은 낮아보이지만 멋지게 나오신 번소황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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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세에 빌 붙는 것 같지만 마지막에 중국인을 옹호하는 역활에 정칙사님 ㅋㅋㅋ

 

아무튼 일본의 침략과 외세(미국,프랑스,영국 등등)의 침략으로 골머리를 앓는 중국의

민족적 자부심을 최대한 끌어올린 영화인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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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1편에 비해서 단점으로 지적되는 점은 외국인이 악역으로 나온 다는 점이네요.

무협적인 면에서 영화를 보았을 때는 그냥 넘어갈 수 있겠지만 1편에서 이어서

지나치게 중화사상의 지나친 자긍심에 대해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 정도의 심한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홍진남이 자긍심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받치는 장면에서 울컥해버린...

 

마지막으로 사족을 달자면

어릴 적 이소룡 선생의 모습이라고 하더라도

그건 좀 아니지 않나요~ 영춘권을 배운 스승이라고 해도

저런 모습으로 대면하지는 않았을텐데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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