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아주 간만의 리뷰글을 올린다.. 약간의 스포일러 있으니.. 조심

포스터는 무슨 호러물처럼 느껴지지만(제목만 보고 우리나로 '고사'를 생각하면 오산!!).. 

뚜껑을 열어보면..  간만에 선혈이 낭자하지 않은.. 뼈와 살이 즐비하지 않은.. 웰메이드 스릴러라 생각된다..

이제부터 스포일러 포함된 얘기가 나옴 ---------------

배경설정및 소재설정에 억지가 있는게 흠(영화 초반의 회사 설정및 후반의 마법총알...)이겠지만서도

제한된 공간안에 3가지 전제..에 묶여 말그대로 입사 시험에 붙기 위해.. 협동하기도.. 서로 속이기도..

협박하기도 하는 8명의 인간군상을 보자면.. 예전의 큐브..(1탄을 의미함.. 허접한 큐브 2니 제로같은

게 아님!) 를 보고 자신의 생존을 위해 극단으로 치닫는 현실과 그 맥락이 닿아있다... 물론 큐브의 그

뒷골댕기는 감동이 좀더 크긴하지만..  이번에는 내가 살기위해 문제를 푸는게 아니라.. 입사를 위해

시험을 치룬것으로 원한다면 언제든지 시험 자격을 포기할수 있다란 설정은 그동안.. 나름의 색다른

그동안의 많은 폐쇄환경속의 극단적 생존을 요구한 여타 영화와 달라 흥미를 유발시킬수 있으며

나름 현재 우리 나라의 치열한 직업전선의 세태를 투영시킬수 있을법해 보는 내내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

 PS 1)진짜.. 직장 구하려면 저렇게까지 해야되냐..
 PS 2)이제.. 고어는 지겨워..  핏빛은 이제 그만

 PS 3)우리가 익히 아는 넌센스..를 영화화한 최초의 감독???? 이건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