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를 보고~~(약간 많은 네타있음)

꽁~~ 작성일 09.11.13 02: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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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피 타이틀이다.. 따올 이미지 찾다가.. 그만.. 아참.. 이럼 불펌인가??

 

 

 

아... 개봉일 마지막 영화를 보고 리뷰를 쓰고 보니.. 벌써 밑님께서 리뷰를 잘해주셨네요~~

 

반복이지만서도 저도 쓸랍니다~~ 전 네타 좀있어여~~

 


예고를 보고난 이후 과연 그동안 수없이 종말할뻔한 지구, 인류를 어떻게 다시 한번 위기로 빠트릴꼼수를 보여줄지 매우 궁금

 

했다... 이미 우리 지구 많은 재난영화로 시달릴 만큼 시달리지 않았던가

 

물론 난 개인적으로 재난영화를 좋아한다... 혹시 모르니 미리 말해두겠는데 난 이런 블럭버스터돈쓰고 볼거리 많은 영화 참

 

으로 좋아라한다.. 그래서 스토리가 약간 서툴고 어색하고 손가락발가락오므라들게해도 다 이해한다... 어차피 상업영화이고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그 영화는 자기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스탈의 영화 그동안 참 많았다.. 아마겟돈, 딥임팩트, 코어, 투머로우 등등 지구가 소행성이나 자기장등으로 멸망 직전

 

에 몰리는 스케일 큰영화부터 타이타닉, 포세이돈, 단테스 피크, 볼케이노 등도시규모나 수백수천명 정도의 목숨이 좌지우지

 

되는 소규모 재난영화도 참 잼나게 봤다..그렇기 때문에 도데체 왜 다시한번 지구가 위험에 처해야 되는지 그 당위성부터 궁

 

금했다..

 

자.. 이제부터 네타 있으니(물론 최대한 줄이겠음) 영화를 보고싶어하는 분들은 더 읽지 마세요~~

 

 

 

때는 2009년 인도의 한 산동네에 있는 구리광산에서부터 시작이다.. 땅속 십수Km아래에서 뭔 일이 일어나고 있는것이다.. 예

 

전부터 마야문명이나 중국의 팔궤등에서 예언한 것처럼 종말의 조짐이 여기저기 보이기 시작했다... 과학자들은 태양의 흑점

 

폭발로 인해 태양으로부터 튀어나온 중성미자(이게 뭔지는 제 전공과 거리가 있어 잘모르겠음) 가 무수히 지구에 쏟아져 지

 

구 속부터데워 불안정 하게 만든다고 정부에 보고하기 시작했다. 마치 전자레인지의 그것처럼... 그렇게 시작한 멸망의 조짐

 

은 지구 여기저기에 지진을 일으키고 대륙을 다시 조립하기 시작하였으며 이과정에 지구인구의 반이 죽고..(만약 진짜라면,

 

운없는 난 여기에 속했겠지..)

 

이후에 따르는 엄청난 해일및 쓰나미(높이가 해수면 2000m까지 되더라...헉.. 이정도니 항공모함이 백악관을 덮치지)

 

로 나머지가 죽는다.. 이런 상황을 미리 알게 된 각국의 정상및 극소수는 아마겟돈에 대비하기 시작한다(어떻게 대비하는지

 

는 영화로 보세요)... 이과정에 존쿠샥 가족이 운좋게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약간은 어울리지 않는 유머와 함께 그려

 

진다...

 

간단한 스토리는 이정도~~

 

 우선 영화의 볼거리는 끝내준다... 2009년도 나온 영화중 CG로서의 재미나 감동, 질은 최고라고 감히 단언할만 했다. 물론

 

왜 또 미국이 재난상황에서 주도적 위치이며 인류애를 다루는 뻔한 스토리였다라고 비난할 수 있겠지만 그건 영화가 미국영

 

화이고(이게 싫음 제작비를 대야겠지..^^) 이런 류의 영화에서 다룰 스토리는 더이상 더 특별할 수 없을거라 생각한다.

 

결국 중요한건 얼마나 사실적으로 그리고 과학적으로 조명했는지이다.(그렇다고 2012의 종말론이 과학적이란 얘기는 아니니

 

까 겁내지 말자.. 세상 그렇게 쉽게 멸망 않한다!!!!)  물론 이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는게 영화감독이      

 

롤랜드 에머리히라고.. 인디펜던스 데이와 투머로우의 감독이다.. 정말 왜 재난 영화만 찍는건지 모르겠지만  이 두영화 개인

 

적으로 참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특유의 CG를 이용해 엄청난 재앙을 잘 그려냈다.. 그동안 재난영화의 대부분이 지구를 그로기 직전까지 빠트렸다

 

가 주인공의 살신성인으로 살게 되는 스토리가 많았는데 이번엔 좀 달리 주인공이 크게 뭐 하는거 없이 확실히 대부분의 지구

 

인은 죽는다.. 이 과정에 주인공은 수억의 인구를  살리는 슈퍼맨이 아닌.. 단지 가족을 지키기 위한 가장으로서의 본분을 다

 

한기 위해 피똥을 싼다..(땅이 쩍 갈라져 디립따 석션 내공을 펼치질 않나... 철조구조물로 100년이 가도 무너지지 않을것 같

 

던 온갖 빌딩이 나를 향해 넘어지질 않나.. 랜딩기어 없는 뱅기에서 난데없이 착륙스턴트를 그것도 차로 시키질 않나...

 

숨 얼마나 잘참는지 내기를 하지 않나.. 그 와중에 아들넘은 왜케 말을 안듣는지.. 나도 아빠로서 무쟈게 공감 ㅠ.ㅠ) 

 

 

 

영화관람료가 칠천원 정도인데 그 정도 쓸만하다.. 수없이 무너지는 건물과 엄청난 파도앞에 조그만 인간이 할 수 있는게 무

 

언지 이영화는 솔직히 보여준다.. 간간히 이런 죽기 직전의 상황에서 배우들 이 하는 유머는 좀 와닫지는 않지만 그 유머가 없

 

다면 영화는 정말 보는 내내 관객을 우울하게 만들것이다.. 상업영화이니 즐겁기도 해야지 않겠나~

 

참고로 우디해럴슨이 분한 찰리~~ 그 유용한 정보는 어디서 득했는지 궁금하다..

 

 

 

PS)쓰고 보니 길다~~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PS2) 나도 이미지 잘 넣고 싶은데 생각보다 어렵네여.. 자꾸 위로만 붙고.. 글 중간중간 붙이는 요령좀 누가 알려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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