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씨가 돌변해서 후덥지근한 요즘 나온지 좀 되었지만 꽤 볼만한(2009년작)스릴러영화가 있어 추천해봅니다.
포스터로 봤을때는 기껏해야 데드캠프, 13일의금요일 삘이나서(제가 가장싫어하는 서양 공포물) 망설이다가
본 영화였는데 생각보다 매우/상당히 재미있게 본 영화가 되었습니다.
아주 간결하고 쉽게 이영화에 대해 설명하자면....
- 뭐여? 아까 낮에 일하던 집 아닌가?
- 나원참 .... 몇시간만에 저걸 다 설치한겨? 이게 말이돼?....
근데..
근데..
근데..
왜이리 긴장되는거야 이거..=_=;;;;;
포스터를 보고 망설이시는 분이거나, 미국식 공포영화(13일의 금요일같은류)를 싫어하셔서 패스하시는 분이시라면
가볍게 한번 보셔도 아주 만족할만한 영화입니다.(사실 이런게 의외로 놓치기 쉬운 영화라)
- '처음부터 끝까지 똥꼬가 바짝바짝마르는 긴장감을 보여주마!' 라고 외치는듯한영화..
- 이 긴장감 만큼은 요근래에 봤던영화들중에 단연최고다.
- 눈빛만 봐도 우울해지는 이 아저씨 =_=, 참...억세게 재수옴붙은 분이다....=_=
한정된 공간, 수많은 트랩, 쫓는자와 쫓기는자의 설정 등등, 맨위에 써놓은 말안되는 설정을 감안하더라도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입이 바짝바짝마르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습니다.
- 스샷이라 자세히 보이진 않지만 문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 대치하는 모습...
(이때부터 숨죽이고 보게된다는 ..)
마치 스프린터셀같은 잠입게임을 보는듯한 구성을 보여주는데... 이거 게임으로 만들어져도 상당히 재미있을것
같더군요. '이 영화가 게임이라면?' 이라고 상상하면서 봐도 꽤 재미있습니다.(개인적인 견해 ^^)
- 나홀로집에 '고어편' 같은 느낌의 기발한 각종 트렙들(스포방지를 위해 한개만 ^^;)
- 이랬던 배경에......
- 번개 작렬!.....
아우...제가 스포를 굉장히 싫어해서 참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더 쓸수도 스샷도 더 올릴수가 없군요 =_=
그래서 이렇게 결론드립니다.
1. 살짝 징그런거 들어갔지만 전체적으로 스릴러형인 영화를 좋아하시는분
2. 볼 영화가 없어서 따분하신분..
3. 간만에 밤에 불끄고 지대로 긴장감에 올인해 보고싶으신분..
강력추천드립니다. ^^
P.S : '쏘우랑 비슷하다' 라고 하시는 분들 있는데 제가 볼때는 그렇게 비슷하지 않습니다. 긴장감은 이쪽이더하죠
어디선가 검색하다 읽었는데 쏘우 3,4,5 작가들이 뭉쳐서 각본 썻답니다.(그러니 비슷해 보일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