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영화 _ 04

바람난건달 작성일 11.09.30 02: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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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영화 _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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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비르와 자라

Veer Zaara, 2004

 

 

샤룩 칸(비르), 쁘리티 진따(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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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의 교도소에 22년간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죄수가 있다. 그 이름은 비르 전직 비행대대 대장이였던 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지만 변호사 사미야를 보고 그녀의 진심을 느꼈는지 말문을 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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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는 구조를 나가 한 여성을 구하는데 첫눈에 반하고 만다. 그녀의 이름은 자르 그녀는 어머니처럼 길러주신 할머니의 유언대로 유골을 인도에 뿌리기 위해 파키스탄에서 오던중 사고로 목숨을 잃을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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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휴가로 고향인 인도로 향하던 비르는 바르를 목적지까지 안내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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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의 도움으로 자라는 할머니를 고향의 품으로 돌려보내드리고 고마움에 보답할 방법을 묻자 비르는 딱 하루만 자신에게 달라고 한다. 오늘 하루를 결코 잊을 수 없게 만들어 주겠다고... 결국 그녀는 비르와 동행하고 둘은 비르의 고향마을로 내려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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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 땅위에 비르의 아버지는 하나하나 손수 개척하고 다듬어 작지만 행복한 마을을 만든 비르의 아버지(동네 유지), 마음 좋으신 어머니 그리고 마을사람들과 정말 잊지못할 추억을 만드는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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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비르는 자라를 기차역까지 배웅하는데 그곳에서 자라의 약혼자 라자 시라지를 만나게 된다. 자라는 속일 마음은 없었지만 비르는 큰 상처를 받게 된다.

 

" 당신이 자라를 구해주셨는데 내가 어떻게 그 빚을 갚아야 할까요?"

"자라를 행복하게 해주세요. 그럼 그 빚은 사라질 겁니다."

"그런데 당신은 자라와 사랑에 빠진 것만 같군요."

"사랑이 뭘까요? 잘모르겠지만 진심으로 자라의 눈에서 눈물 나는 일이 없길 바래요. 이런 감정을 사랑으로 부르는거라면 이건 사랑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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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자라의 집안을을 돕는 한 여자에게 전화가 온다. 짧은 그녀의 메세지.

"자라는 당신과 사랑에 빠져버렸어요. 하지만 자라는 곧 결혼한답니다. 라호르로 오세요, 그리고 그녀를 데려가세요."

비르는 끝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녀에게 가기로 결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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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재판장님, 원고측 변호사 자히르 칸씨는 너무 성급한 발언을 했습니다."

"자키르 아메드요."

"이 사건은 물과 같이 투명하고 명백하다고 했죠. 하지만 자히르 칸씨는 잊었습니다."

"사미야 시디키양. 내 이름은 자키르 아메드라구요!!"

"이름 한번 잘 못 불린것 가지고 그정도로 격분하나요? 그럼 생각해보세요. 22년동안 매일매일 자신의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면 당신은 기분이 어떨지 상상이나 할 수 있나요?"

 

 

786번... 22년동안 비르가 불려졌던 이름이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아무런 말 없이 자신의 모두를 포기한 한 남자의 가슴아픈 사랑이야기.

비르와 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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