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영화 못봐오다 여자친구가 러브픽션 보고싶다고 워낙 삐약거리길래
보러갔습니다
물론 하정우 좋아하는 저도 꽤 기대를 많이 했죠!
음...우선 총평을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랑 여자친구는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여자친구가 영화보다 조는건 처음봤으니깐요;;;;
물론! 개그요소도 중간중간에 있어서 굉장히 웃기긴 했습니다
하정우의 능청스러운 연기, 공효진도 영화캐릭터 이미지 나름 잘 살려냈구요
근데..저, 혹은 저희 커플과는 영...코드가 안맞더군요;;
물론 대부분 웃긴장면에서 다들 웃고 그랬는데
특히 워낙유명한 감추고싶은 부위의 코믹설정은 정말 배꼽을 잡더군요
근데 딱! 그거뿐이었습니다.
한눈에 반해서 공효진과 만난 하정우가 개인의 망상과 소설을 쓰면서
쫌 찌질(?)한 모습들 볼때는 남자가봐도 한심한정도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그만큼 하정우가 캐릭터를 잘 살려낸거겠죠
근데...너무 쿨한 현대 커플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서 그럴까요
전좀 공감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습니다.
스포일러일까봐 많은 부분은 말씀 못드리겠습니다만
조연과 주연들의 연기력과 코믹요소가 그나마 살려낸 영화이지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사실 네이버 평점도 생각보다 안좋길래 알바들 또 활개치고 있구나...싶긴했는데
실망감이 크네요 ㅎㅎ
코믹 멜로라면 정말 말그대로 완전 코믹멜로였다면 좋았을텐데
씁쓸한 부분도 없지않아 있고(지진희 불쌍..ㅋ)
좀 억지로 끼워맞춘듯한 설정들도 많구요..
저의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은
별5개 중에
★★★☆☆
입니다.
두개주려다 별한개는 웃긴부분에선 확실히 웃긴게 있어서 준거구요..
참고로 어디서 보니깐 가족과 봐도 재미있을까요? 한 댓글을 어디선과 봤는데
아닌듯..싶네요 ㅎ 막 야한건 아닌데...
연애를 막 시작해서 한창 알콩달콩한 커플,
시원하게 웃고싶어서 고른 분들
가족끼리 혹은 좀 연세있으신분들(실제로 노부부 께서 저희 앞에서 보시더군요)
께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 내옆에 있는 남친,여친과 평소에도 많이 싸운다.
남자가 쫌 찌질하다(기준이 애매합니다만ㅎㅎ)
뭐...그냥 시간때우고 싶다, 공짜표생겼다
정도면 봐도 될듯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비추..라고 말씀드릴 작품이 나온거같네요
(개인적인거니 마음껏 비판해주셔도 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