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볼수 있는 유쾌한 영화 ~~!
줄거리는 간단하지만 그 간단한 내용을 얼만큼 잘 살리냐에 따라 영화가 재미있어지는냐 그렇지 못하냐 로 나뉘어져 버리는것 같다. 이영화는 그런 내용을 잘살린 영화라고 생각한다.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경상도 사나이 와 그의 아내의 독특한 캐릭터를 황정민과 엄정화가 매우 잘 살린것 같다. 가수라서 더 이 배역에 적격이였던 것 같고..조연들의 연기도 나름 훌륭하였다.
TV비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대충의 줄거리를 알고 있고 그다지 재미있어 보이진 않았지만...막상 보니 나름 재미있게 본것 같다.
다만 영화의 맨 마지막 후반에 감동까지 주려는 의도는 개인적으로 별로 였다.
(미녀는 괴로워 스타일의 결말.....)
정치적인 면도 깊이 파고든건 아니지만...나름 설득력을 주는 블랙코미디적 요소도 있는것 같았다.
요즘 나온 한국영화치곤 관객만족도나 평점도 꽤 높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