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전체적으로 어정쩡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토리도 단순하면서도 여기저기 어색하여 부드럽게 이어지지 못하고 전개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재미없지는 않았습니다.기냥 저냥 본전생각까지는 안들게 본 영화네요...

이민호가 연기를 잘해서인지 워낙 잘나서인지 멋진장면은 그래도 이민호가 나오는 장면들입니다.

1970년을 재현한 부분들은 재미있었는데...배경음악이 잘어울러져 그런점들은 좋았습니다.

역시 과거를 재현하고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데 노래만한 것은 없는듯 합니다.

경제가 급성장하는 시점에서 각종 사회문제가 위아래 할것 없이 정신없이 터져나오고 깡패라는것도 횡횡하던...

그런 1970년을 감각적이고 관능적시대로 묘사하는듯 합니다.

헤은이의 제3한강교와 후레디 아길라의 아낙(아들이라는 뜻이라고 함)이 나오는데...

아낙은 과거 우리나라에서 엄청나게 히트친 외국노래이기도 합니다.

야한 베드신도 몇장면 나오는데 김지수와 이민호의 베드신도 있었는데 극흐름과 상관없어 잘렸다고 합니다.

그래도 어정쩡하던데...그럴바에는 차라리 넣는게 어땠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