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국산 로코의 한획을 그을뻔한 영화.

영화포스터 누가 했는지 모르겠지만 참 병맛임...

중반부까지 신나게 웃음..

그냥 초반중반부의 그 분위기 그대로 이어서 끝까지 가야했음...

왜 한국영화는 자꾸 멀 어거지로 껴 넣을려고 하는지 모르겠음..

로코면 로코답게 끝까지 웃기는 분위기 그 웃음속에서 깨달음을 얻거나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해주게 만들어야 했는데...

후반부에 한국 특유의 버라이어티를 추구하는 흐름답게 갑자기 먼가를 억지로 끼워넣어서 잘흘러가던 분위기를 망쳐놓은듯함..

조금 오바해서 예를 들자면 동기들끼리 직장회식자리에 분위기 절정에 신났는데 갑자기 상사가 들이닥친 분위기랄까...

빠른전개가 느려짐...

윌스미스주연에 Mr. 히치 -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 의 후반부 진행 정도만 보여줬어도 참 좋았을텐데...

너무 질질 끌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음...

여튼 초중반의 감상평을 해보자면..

여친이랑 같이 극장서 보기 참 좋았던 영화임..

여친 매우 웃느라 정신이 없었고..

앞에 앉은 여자+여자 커플도 빵빵 터지면서 봄..

물론 본인도 빵빵 터짐;;억지 웃음 식상한 웃음 따위의 개그가 아니라 정말 재미있었음..^^

B급 냄새나는 CG도 충분히 의도적인 부분이라 거슬리는게 전혀 없었고

감상팁:

관람시 꼭 여자손을 잡고 볼것!

이시영 쩔게 매력적임!

CJ지분이 없어서 극장서 곧 사라질터이니 미루지말고 얼른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