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에 대한 상상_ 클로이(Chloe, 2009)

까라노 작성일 13.02.25 13: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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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이란 마물이 사람의 머리속에서 자라기 시작하면 풀HD를 뛰어넘은 선명한 화질으로 
자신을 사랑해주던 사람이 또 다른 사람에게 그 사랑을 전해주고 있는 환장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 장면이 과연 분노심과 배신감만이 들도록 할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클로이에서 보여지는 캐서린의 상상속의 장면들은 
그녀에게 젊은 시절 그 남자에게 사랑받던 기억을 되뇌어 주고
오히려 더 남편을 사랑하게 해준다.

뭐 이런 감정이 클로이에게 역이용당해 
그녀의 검은 욕망을 진행시키게 해주지만.
보는 입장에서야 엔딩을 보고 나서는 ...
아 러닝 타임이 한시간만 더 길었으면..ㅠ 이란 생각을 했다.
이 막장 증후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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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막장드라마나 사랑과전쟁에 비하면 의외로 소소하다고 느껴질만큼 
단순한 막장스토리지만 영화는 시각과 청각을 촉촉히 적셔줄만큼 끈적끈적하게 성적감성을 잘 묘사하고 있다.
맘마미아, 인타임, 레미제라블등 다 보았지만 이 영화에서 나오는 아만다가 가장이쁘고 , 가장 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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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라는 배우를 나는 맘마미아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이름 외울만큼 인지한것은 이 영화 덕분인데

 

그것은 동원훈련때 내 옆에서 자던 아저씨한분이

 

군대 있을때 이영화만 CGV채널에서 세번이나 봤다고 하면서..

 

 

걔쩐다고. 개쩐다고..

 

아 글로 표현을 못하겠네 ㅋㅋ

 

 

여튼 보고 후회는 안했다.

 

 

남자라면 스토리고 뭐고 ... 아만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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