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오브 스틸 보고왔습니다.(약간의 스포)

설화가인 작성일 13.06.13 21: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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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존의 슈퍼맨 시리즈와는 다른 맛이 있었습니다.

 

슈퍼히어로 영화를 좋아함에도 기존 슈퍼맨을 그다지 그렇게 까지 좋아하지 않았던 이유는 그렇게 막강한 슈퍼맨이라는 주인공에게

크립톤나이트라는 약점을 가져가지 않으면 슈퍼맨의 인정에 기댈 수 밖에 없고...건물이나 비행기, 자동차 등등의 힘자랑이나

인명구조 말고는 할게없는 주인공이었지요..다른 히어로들은 비슷한 능력을 지는 라이벌등장하는데...둠스데이도 등장하지 않아 슈퍼맨은 그냥

인명구조 히어로일뿐이었습니다..

그런에 이번 맨 오브 스틸에서는 한편에 많은 내용을 담았습니다. 크립톤 행성의 멸망 장면이라던지, 행성 내부의 갈등, 주인공 양아버지가 돌아

가시는 장면...주인공이 커가면서 겪는 갈등 등등...그리고 기존 슈퍼맨과는 다르게 그저 괴물, 외계인으로만 인식된 슈퍼맨이라는 존재...

하나같이 기존 슈퍼맨들과는 다른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크립톤 행성에서 주인공 부모님과 반목하던 존재들과 맞딱드리고 그들과의 전투..전투 장면을 보면서 그래...이게 슈퍼맨의 전투지...고

고향인들 앞에서는 무적이 아니구나...라는 점을 보면서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슈퍼맨에서는 볼수없었던 전투장면을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크립톤 행성 자체에서도 전투신이 살짝 있었는데...지구에서와의 전투를 비교해본 결과 그들의 슈퍼능력은 지구에와서 구현되는것 같았습니다.

주인공도 어렸을때부터 갑자기 발현된 능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면도 많이 나오구요...

아무튼 히어로로서 반겨지는 슈퍼맨이 아닌, 외계인으로 받아들여져서 낯선이로 취급되는 슈퍼맨의 모습도 재미있었구요...내용자체도 재미있

었습니다.
다들 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p.s:러셀크로우가 슈퍼맨 아버지로 나오는데 목소리가 배우 김윤석을 생각나게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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