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여러가지의 촬영 기법이 발달한 시대에 살면서 특히 영화를 볼때 개인 취향이 다양 할것입니다
이번에 그레비티를 보는 내내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1. 화면 (★★★★★)
단언컨데 2013년 현재 영화 기술이 이렇게 발달 했나 싶을 만큼 입니다
3D로 봐야 95%이상 즐기신다는점 특히 주의 하시고 만약 디지털로 보실분은 그냥 환불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러닝타임 내내 우주에서의 무중력 공간을 포현해 내는데 단 1%의 거부감이 들지 않고
화면 하나하나에서 경이로움과 탄식이 끊임없이 나옵니다.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 그리고 폭팔
심지어 눈물까지 무중력 상태에서의 표현력은 이게 영화라고 생각이 안될 만큼 몰입력이 대단합니다
2. 스토리 (★★★☆☆)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2010년 영화 Buried를 보신 분들은 그때 느꼇던 폐쇠 공포증과 느낌을 다시 재탕으로
경험 하실겁니다. 스토리 자체는 한줄 요약 가능 할만큼 부실하고 사건 사고의 개연성은 다소 억지 스럽고
특히 조지 클루니의 중간에 생뚱맞은 그 장면(?)은 이게 웃으라고 넣은건지 말도 안돼.. 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특히 산드라 블록은 스피드에서와 같이 남자 입장에선 아주 짜증을 유발하고 민폐녀의 표본을 보여줍니다.
3. 배우의 연기력 (★★★★☆)
배우라고 해봤자 달랑 2명이 나오지만 설정 상으로 봤을때 산드라 블록의 1인 영화나 마찬가지입니다만....
감정 표현이나 심리묘사는 충분히 공감가고 어색하지 않습니다.
물론 막판에 오글거리는 장면이 나오긴 합니다만, 우주복을 벗을때는 어후...
특히 조지 클루니의 수다스럽지만 정감가는 케릭터는 인상 깊더군요
4. BGM, OST (★★☆☆☆)
아무리 영화가 재밌다던지 멋인다던지 해도 영화의 집중도를 가장 많이 방해한것은 BGM입니다
물론 심리 묘사를 위한 것이였다고는 하나 억지스럽고 특이 오버스러운 BGM은 런닝 타임 내내 귀에 거슬렸습니다.
마지막 ending 크레닛의 OST는 굳이 저 음악을 써야 했나 싶을 정도이고
감독이 화면에 너무 집중 하느라고 음악은 대충 80년대 스타일로 때웠나 보다 라는 생각이 들게합니다
기타 주의 사항
1) 액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에겐 비추입니다
2) 코미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도 비추입니다
3) 아바타를 재밌게 보신 분껜 강추입니다
4) 폐쇠 공포증 이나 스릴러 싫어하시는분 절대 관람 금지입니다
5) 그러나 꼭 한번은 볼만한 영화입니다.
p.s. 한줄 요약 (스포일러)
나대다가 팀원 다 죽이고 말도 안되는 운빨로 혼자 살아남는 여자 우주인의 생환 스토리
영화감독은 maid in china를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