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pop들 싸움이 더 재미있다.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

마테미인 작성일 14.04.23 14: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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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상당히 재밋게 본 영화 입니다

그런데 뒤늦게 글을 쓰네요 ㅎㅎ.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때는 토르의 찌질한 동생 로키가 쳐들어와 공격을 했던 어벤져스 이 후 입니다.

다른 영웅들과 달리 실드생활을 착실히 하는 우리의 영웅 미국대장님은 자신의 신념과 실드의 이념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고민을 하던 도중

실드의 리더 닉퓨리의 살인사건에 범인으로 내몰려 진범을 찾아내고, 나아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되는 이야기인데요.

이번편은 정말 여러가지 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인영화라고 생각이됩니다.

 

액션 ★★★★☆

제 리뷰의 제목을 보시면 알겠지만, 캡틴아메리카는 미국대장이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어벤져스 내에선 완전 호구죠. 초능력이 고작 신체강화가 다 이기때문이죠. 그래서 어벤져스영화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이 캡틴아메리카 단독영화일때는 큰 장점으로 나타났습니다.

과도한 CG액션이 아닌 악당과의 맨몸격투가 다른 히어로면 한두방이면 정리 될 상황이 손에 땀을 쥐는 긴박한 상황으로 바뀌기 때문이죠. 그 뿐아니라 방패라는 방어적 소품을 무기로 극대화 시켰다는 점 역시 눈에 띄는 점이 아닐까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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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강화능력뿐이라 오토바이를 애용하는 캡틴아메리카

 

스토리 ★★★★☆

개인적으로 스토리 역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시원시원한 속도있는 진행은 당연하고, 캡틴아메리카의 인간적 고뇌와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내부의 적'이란 개념을 아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통히어로물과는 다르게 악당들에게 쫓기며 실마리를 이용하여 진범을 쫓아가는 내용까지 액션과 추리, 철학 등을 제한된

시간내에 너무 과하지도 약하지도 않게 잘 표현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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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

캐릭터 역시 굉장히 잘살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캡틴아메리카 이외의 영웅들은 독고다이죠. 혼자서 활동을 주로 하는데, 캡틴아메리카는 능력자체가 약하고 리더라는 특성을 잡아내어 여러가지 매력있는 캐릭터들을 서브가 아닌 메인처럼 잘 살려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칼렛 요한슨 목소리가 그렇게 매력있는지 몰랐는데 정말 매력있더군요. 그리고 하늘을 날지 못한다는 캡틴아메리카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팔콘이란 캐릭터를 넣은 것 역시 좋았습니다.

그리고 악당인 윈터솔져 버키의 캐릭터 또한 여러가지로 매력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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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

이번에 이 영화를 개봉첫날에 보러갔었는데, 마블의 히어로 무비가 어느덧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엔딩크래딧이 끝나고 나오는 쿠키영상을 보려고 영화가 끝났는데 아무도 나가지 않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아닌 존재를 통해서 인간의 고뇌를 표현하는 등 액션을 넘어서 여러가지로 발전되가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아직 안보신분은 한번 꼭보세요. 전편을 보시고 보면 좋겠지만 이 편만봐도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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