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작품은 데드 스노우2 입니다 후훗~
포스터 보시면 제목이 좀 어색하죠? 영어 맞나? 도.. 도드 스노?
네. 그렇습니다. 이 영화는 노르웨이 영화고 현지에서 대부분 촬영되었습니다
'DOD SNO' 가 영어로 하면 'DEAD SNOW' 가 되겠네요 ^^
이 영화는 좀비 호러(고어)물로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감독상(토미 위르콜라) + 남우주연상(베가 호엘) + 농협관객상의 3관왕을 차지한 무시무시한 작품입니다
베가 호엘이 무대인사차 방한을 했었는데, 시간이 안맞아 못가봤네요 아까비~ ㅠㅠ
암튼 관객상 수상작답게 영화제 처음서부터 끝까지 관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몰이를 한 작품이예요~
흠흠...
자, 그럼 지금부터 리뷰에 들어갈께요~~
이 작품은 나치 좀비와의 사투를 코믹하게 다룬 '데드 스노우'의 속편입니다
전편에서 극적으로 살아 남은 주인공 마틴(베가 호엘)은 나치 좀비들이 탈빅 마을을 습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데드 스노우 2'는 전편 이후 5년 만에 나온 후속편으로 나치 좀비와의 전면전을 다루고 있습니다
흔히 속편 호러물은 전편보다 못하다는 것이 정설인데 '데드 스노우 2' 는 이런 선입견을 비웃기라도 하듯
전편 못지 않은 영화적 볼거리로 스크린을 압도합니다
특히 전편에 비해 스케일은 훨씬 커졌고 전편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익살스런 코미디를 그대로
후속편에서도 살려내어 호러물임데오 불구하고 보는 내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ㅎㅎ
이번 편은 전편의 확장판이라 할 수 있는데 전편보다 강해진 주인공과 미국에서 날아온 좀비연구가,
"우리들은 프로예요" 좀비연구가. 겉보기에는 왠지 아마추어틱해 보이지만...
그리고 러시아군 좀비까지 가세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그중에서도 좀비의 팔을 갖게 된 주인공이 악마의 능력을 발휘한다는 설정은 매우 흥미로우며
작품속 등장하는 노르웨이 경찰을 무능력한 찌질이로 묘사해 눈길을 끕니다
(노르웨이 경찰을 디스하게 된 이유는 지난 2011년 노르웨이 우토야 섬에서 벌어진 총기난사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현실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게 된것이라고 하는군요. 남얘기 같지 않아... )
이밖에도 코믹한 좀비스타일 무비답게 끔찍한 고어 장면을 감칠맛나게 희화화 시켜서 영화적 재미를 더해줍니다
주인공 마틴과 그의 편에 서게된 반 나치군의 러시아군 좀비무리
그리고 나치군 좀비무리
얘들은 탱크도 있다 ㄷㄷㄷ;;;
저 탱크에 기름넣는 장면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ㅎㅎㅎㅎ
그리고 이들이 벌이는 일생일... 아니 이생이대(?)의 한판 승부 +_+
한 장으로 이 영화의 스타일을 아주 잘 설명해주고 있는 아트웍 +_+
자 이제 평점을 얘기할 차례인데요
제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평점은 9.0점 입니다
제가 수~~많은 좀비물을 봐왔지만 잔인하면서도 전혀 잔인하다고 생각이 안드는 영화는 이게 처음이네요 ㅋㅋㅋ
아~~ 중간중간 너무 웃기는 장면들이 많아서 정말 감독의 연출능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감독상 받을만 하네요 ㅉㅉㅉㅉ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개봉일이 정해지지 않아... 아, 제 생각에는 아마도 개봉하기가 쉽지 않을거 같은것이
사실 좀비물은 우리나라에서 그닥 흥행이 되질 않고, 게다가 잔인한 장면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 될텐데, 울나라 상영관들이 이런 점을 들어 쉽게 자리를 주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뭐 현실적 상황은 이렇지만 하다보면 어렵지 않게 감상할 수도 있을겁니다
이거슨 뽀나스~
이 작품은 좀비 고어물 좋아하시는 분
특히 약간 코믹한 공포영화를 즐기시는 분이나 뭔가 엉뚱한 스타일을 선호하시는 분께
권하고 싶습니다
코믹하다고 표현을 했지만 분명 고어물이니까 여성분들은 잘 생각하시고 감상을 하시길~ ㅋ
리뷰는 계속된다~
썡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