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음악을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고, 특히 음악이 중심이 되는 영화를 선호 하지 않습니다.
여자친구가 하도 보자고 해서 본 영화지만, 대 만족이었습니다.
우선, “원스”라를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노래가 워낙 유명 하다 보니 알고는 있었습니다.
“원스”영화감독이 제작했다고 많이들 광고하는 비긴 어게인이죠.
전체적으로 스토리와 잘 어울리는 음악 효과가 아주 일품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뭔가, 음악 하나로 주인공의 심리적 묘사, 갈등의 해결과 같은 영화 전체의 스토리를 풀어내는 감독의 능력이 놀라웠습니다. 2시간이 좀 넘는 시간이지만, 지루함은 거의 없었습니다. (뮤지컬 영화처럼, 노래만 주구장창 나오지는 않습니다.)
음악을 놀이처럼 할 수 잇는 사람들이라면, 저렇게도 살 수 있는 구나를 느꼇습니다.
영화 속 OST들도 너무 좋내요. Lost Stars 가 메인 주제곡인데, 해당 곡뿐만 아니라, 다른 곡들도 모두 좋습니다. 영화 보기기 전에 듣고 가면, 영화에서 그 음악이 나왔을 때 좀더 반갑게 들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Maroon5의 에덤 리바인의 보컬 능력이 다시 한번 부각되는 작품 이내요.
뭔가 잔잔하면서도, 삶의 정수와 음악이 주는 풍요로움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