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좋은 평들이 많아서 한번은 봐야지.. 하며 봤는데요

뭐.. 그럭저럭 볼만했지만 영화 아폴로 13호처럼 실제 우주에 갔을때 느끼는 현실적인 문제들, 아폴로 13호 같은 경우엔 원인을 알수없는 이상이 생겨서 이걸 어떻게든 머리맞대고 풀어내야지 하는 현실성있는 고민들이 아니라

결국 모든걸 마법같은 상대성이론에 기대서 상대성이론을 가지고 간 대다수의 영화들의 결말과 똑같은 시간여행으로 마무리 지었다는게 뻔했달까..

물론 시간이 상대적인 개념이 되는 우주에서의 생활과 삶에대한 깊은고찰을 해봤다는게 좋긴했지만.. 이걸가지고 '경이롭다'는 말을 쓸정도인지 싶더라고요. 과도하게 드라마틱하게 끌고가려고 별로 제대로된 동기도 없는 만 박사를 살인자로만들고..(살인에는 실패했습니다만) 

이 영화보다 스페이스 오딧세이가 훨 재밌었던거같아요. 아폴로 13호 생각도 많이 났습니다. 

제가 너무 옛날취향인걸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최고로 치는 영화는

싸이코, 12인의 화난 사람들, 시민 케인 같이 거의 흑백영화시절 것들이라..

뭐 그랬습니다. 전 재미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