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원! 한석규는 영화 고르는 눈이 없는가..?

Used2B 작성일 15.01.14 21: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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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올라왔더라고요 허허허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공간 ‘상의원’ 이 곳에서 펼쳐질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이 조선의 운명을 뒤흔든다! 30년 동안 왕실의 옷을 지어온 상의원의 어침장 조돌석(한석규)은 이제 6개월만 채우면 곧 양반이 된다. 어느 날 왕의 면복을 손보던 왕비(박신혜)와 그녀의 시종들은 실수로 면복을 불태우게 된다. 궐 밖에서 옷 잘 짓기로 소문난 이공진(고수)은 급하게 옷 짓는 사람이 필요했던 왕비의 청으로 입궐하여 하루 만에 완벽하게 왕의 옷을 ..

 

금방 올라온 만큼..망한 영화...라는 걸 느낌으로 아실 수 있을텐데요..

 

한석규, 고수, 박신혜, 이유비, 마동석 등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호화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결과가..? 허허허

 

그런데 그럴만도 한 게...저는 집에서 봤지만..극장에서 이걸 본다고 생각하니 돈 아깝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토리에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영상이 화려한 것도 아니고...

 

 

 

분명히 의복이 영화 소재로써 작용을 합니다만..

 

그 마지막에는 또 이상한 관계 설정을 집어넣어서..ㅠㅠ

 

의복 영화도 아니게 된 것이.. 그렇다고 스토리가 좋은 것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뭐 어찌저찌 결말에 여운을 남긴답시고 의복이 사용되기는 합니다만..

 

영화내내 보여주지 않다가 마지막 결말에 이르러서야 모든 것을 급하게 해결하는

 

엑스 마키나로 등장합니다.

 

 

 

그런 점에서 영화는 분명 돈 주고 보기에는 아까운 영화에요.

 

그러나..저같은 천민이 집에서 보기에는 무난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고수와 한석규의 연기는 위의 단점들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연기력을 영화내에서 보여주니까요.

 

 

 

또 이 영화를 통해 드러나는 것이 있다면 한석규의 작품 운..

 

제가 이 상의원 본 이유도 한석규 때문이고

 

또 짱공유에서 한석규 인터뷰를 봤기도 해서인데..

 

한석규같은 경우 정말로 작품 운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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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필모그래피만 봐도 쉬리 이후로는...ㅠㅠ)

 

 

저는 마지막으로 봤던 작품이 2008년의 눈눈이이인데

 

아직도 차승원을 잡는 경찰역할이면서도 더 악역같았던 한석규의 연기는

 

소름 돋을 정도였거든요?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면서도 충분히 자기 연기력을 뽐낼 수 있는 배우인데도 불구하고..

 

저런 작품운이라니...참 안타깝더라고요.

 

 

이 영화 굳이 추천은 안하겠습니다만..

 

고수나 한석규의 연기를 보고싶으신 분이나..

 

한국 영화에서 의복을 소재로 하는 신선함을 찾으시는 분..

 

시간이 많으신 분..

 

영화 다 봤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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