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느님이 신용카드 영화 시사회 당첨되서
오늘 보고 왔슴다.
절대 다운받은 게 아니니 자석요청은 하지말아주셨으면...ㅋㅋㅋ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10점 만점 중에
7점 주겠습니다.
감상포인트
1. 전지현 1인2역.
2. 2시간이 훅 지나가는 빠른 전개.
3. 어색한 후반부.
4. 명장면이 없어.
볼만하지만 추천하지는 않는 영화.
그냥 푯값하는 영화.
1.제목과 장르...??
저는 한국 영화 자체를 안 좋아합니다.
특히 요즘들어 계속 쏟아져나오는 양산형 범죄,액션 영화들 때문에
아예 쳐다도 안봤는데...
일단 이 영화는 시대적 배경이 일제라서 나름 신선했네요.
근데 진짜 딱 여기까지....
영화 제목이 암살인데...전지현이 저격수인걸 빼면
암살이라고 할만 한 게 하나도 없네요...ㅠㅠ
2. 배우는?? 캐릭터는?
영화 보시면 여배우는 딱 두명, 세명 기억날겁니다.
전지현, 중간에 불쌍한 여자애 그리고 마담.
러닝타임이 무려 2시간 반인데 여자라고 해야 딱 세명이야...ㅠㅠ
캐릭터가 많이 등장하는 영화라서 그런지.
질리지는 않은데 몰입도 안되는 애매함이 있습니다.
캐릭터끼리 개연성을 맞추다 보니까
억지스러움도 많고요.
배우들 연기는 좋아요.
특히 이정재 연기가 맛깔나더군요.
2. 스토리는? 완성도는??
여기서 엄청난 감점...
영화 흐름 자체는
숨쉴 틈 없이 빠른 전개라서 좋은데..
시대적 배경에 안 어울리는 설정이나 스토리..
어색한 후반부 전개, 엔딩..
2시간 반의 러닝타임을 쓰고도 감동이란 게 없어요....
3. 그외?
-음악은 별로. 기억나는 음악은 없음.
-딱히 이렇다 할 명장면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