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짱공에 글을 남기네요.
오늘 올릴글은 제가 본 한국영화중에서 BEST10을 엄선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워낙 유명한영화들이니 못본분들은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순위나 그런거없구요, 그냥 재밌게 읽어주세요.
간단한 내용과 제생각을 쓰겠습니다.(혹시 안본분들은 읽지말고 내려주시구요~~)
그럼 시작할께요..
1. 올드보이
감독: 박찬욱
주연: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
박찬욱감독의 복수시리즈2번째 작품
역시 유명한 작품이다보니, 못본 분들은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자칫잘못했으면 다소 혐오스런(근친)내용을 담고있어, 국내정서상 맞지않았을수도 있었겠지만, 박찬욱감독과 주연배우들의
열연으로 흥행과 비평면에서 모두 성공한작품입니다...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낸 작품이기도하고, 또 헐리웃에서 판권을사서 헐리웃판 "올드보이"가 개봉을하기도....
훈남으로 요즘 줏가를 올리고있는, 유연석이 유지태의 어린시절을 연기를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유지태의 긴대사를 다 외워버릴정도로, 올드보이에 매력에 푹 빠졌었던 최고의 작품중의 하나입니다.
2. 범죄의재구성
감독: 최동훈
주연: 박신양 백윤식 염정아
지금 개봉중인 암살의 최동훈감독의 첫 작품 범죄의재구성
케이퍼무비란 장르를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시도를 하지않았나 생각되는 작품입니다
5명의 사기꾼들이모여 우리나라 최고의은행인 한국은행을 턴다는 기상천외한 내용으로, 시종일관 눈을떼지못하게 만들었던작품
영화에서 최동훈감독이 까메오로 출연했던거 같은데... 영화출연자 소개에는 빠진거같네요...
분명 박신양의 서점에서 헌책을 사서나가는 남자로 나온거같은데....ㅋ
암튼 우리나라최고의 감독을 탄생시키는 첫작품입니다...
3. 공공의적1
감독: 강우석
주연: 설경구 이성재
우리나라 최고의 캐릭터탄생!! 강철중~~~
첫작품 공공의적에서의 강철중은 정말 쓰레기중의 쓰레기형사로 나오는데 반해, 시리즈가 가면갈수록 아주착한 강철중이
나와서 강철중의 캐릭터가 반감이되어, 재미가없어지는게 제생각입니다.
2편 검사 강철중은 검찰홍보영화인것처럼 그려져 실망이 정말 아주컷던 작품이었네요
암튼 캐릭터 강철중은 묘한매력을 가진 캐릭터임엔 틀림없는거 같습니다.
4. 광해:왕이된남자
감독:추창민
주연:이병헌 한효주 류승룡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폭군 광해를 다른시각으로 보여줌으로, 사실과 허구를 적절히섞어 만든 팩션영화...
무엇보다 주연배우인 이병헌의 인간적인 광해의 연기는,단언컨데 이병헌 최고의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극중 명나라에 신하들이 고개를 조아리며, 사대의 명을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나온 "부끄러운줄 아시오"는 최고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만들어냈지요.. 저는 정치적인 색깔을 이야기하는것은 아니지만, 故노무현 대통령이 생각나는 장면이었습니다.
암튼 사극보다는 현대극을 주로보는데, 그런 편견을 깨버리는 첫영화였습니다.
5. 게임의법칙
감독: 장현수
주연: 박중훈 오연수 이경영
박중훈이 뒷골목 깡패연기를 제대로 보여주고, 늘 드라마에서 청순한 연기만 해오던 오연수가 대담한 연기를 선보이며,
마찬가지로 그시절 선생님이나 참한연기로 사랑받았던 이경영이 사기꾼 찌질이역활을 잘소화해낸 우리나라 최고의 느와르영화...
ㅋ 이때는 스포일러자체가 중요시 생각되지않아서인지, 포스터자체가 스포일러를 여과없이 보여주네요...
임창정의 신인시절도 볼수있고, 좀 촌스럽지만 재미는 보장할수있는 작품입니다.
다른 조폭3류영화보다는 작품성면에서 훌륭한 추천작품입니다.
6. 끝까지간다
감독: 김성훈
주연: 이선균 조진웅
범죄의재구성이후 오랜만에 만나봤던 웰메이드 범죄영화 끝까지간다 입니다.
초반몰입도가 상당히높은편이고, 굉장히 스피디하게 전개되면서 극을 이끌어나가는게 어느영화와 견주어도 손색이없을정도로
재밌는영화였습니다. 주연배우들의 연기대결과 맛깔스런 조연들의 연기가 어우러져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범죄 스릴러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하는바램이지만, 제일 중요한 흥행성에서 약세를 보여주기때문에
제작이 잘 안되는점이 가슴이 아픕니다 ㅠㅠ
7. 살인의추억
감독: 봉준호
주연: 송강호 김상경 박해일
30년이 다되어가도록 잡히지않은, 대한민국 미결사건 화성연쇄살인을 소재로 한 봉준호감독의 살인의추억입니다.
봉준호감독의 별명인 봉테일이라는 닉네임을 만들어주었던 살인의추억!!
그만큼 남다른 디테일을 선보이며, 하나하나 세세하게 소품을 사용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볼거리를 많이보여주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참고로 네이버 살인의추억 리뷰에서 읽었던 숨겨진상징이란 리뷰는, 소름이 돋을만큼 충격적인 리뷰였습니다..
봉준호감독또한 어떻게 그런생각까지 하셨는지 모르겠다라고, 그런 상징성은 없다라고 돌려말했지만 그분이 썻던 리뷰를
보며, 영화를 생각하면 딱 맞아떨어지는것이 곳곳에 숨겨놓은 상징성이 있는것이 맞다고 생각이되더라구요~
8. 비트
감독: 김성수
주연: 정우성 고소영 유오성 임창정
"나에겐 꿈이없었다"라고 정우성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되는 젊은영화 비트
허영만의 만화 비트를 각색하여 영상으로 옮긴, 정우성을 최고의스타 반열에올린 영화였습니다.
젊은이들의 생각과 미래 친구 연인등 젊은세대들에 충분한 공감을 주었던 영화였던것으로 기억이됩니다.
시대를 잘못만난 불후의명작정도로 표현하는것이 맞는거 같습니다.
지금 비트가 개봉을해서 15세관람가로 등급을 받았다면, 아마 1000만정도는 찍지않았을까 생각이되네요.
임창정의 "어디서 좀 놀았니 이 XX놈아"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 훗날 두사부일체에서 똑같이 패러디한것도 기억이나네요^^
9. 테러리스트
감독: 김영빈
주연: 최민수 이경영 염정아
90년대 액션배우로 한획을 그었던 최민수의 리즈시절 작품 테러리스트입니다
비트와 마찬가지로 이현세화백의 카론의새벽이라는 만화를 각색하여 만든 작품입니다.
최민수의 온몸을던진 맨손액션과 염정아라는 8등신미녀의 므흣(?)한 장면까지 보여준 90년대식 리얼액션!!!
개인적으로 장현수감독과 김영빈감독을 좋아했었는데, 90년대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작품활동을 안하는게 참....ㅜㅜ
개사육장에서 싸우는장면 마지막 패션쇼싸움신은 이영화의 최고의 장면이라 할수있습니다...
10. 의형제
감독: 장훈
주연: 송강호 강동원
별 기대를 하고봤는데, 정말 재밌게 본 영화였습니다.
전 국정원직원과 고정간첩의 동거!!
드라마틱하면서도 화려한액션은 아니지만, 액션도 볼수있고 간간히 코믹적인장면도 나오고... 재밌이었던거 같습니다
송강호의 연기는 자타가공인하는 최고의 연기력이지만, 강동원은 그렇게까지 연기력을 입증받을만한 작품이없었는데...
의형제이후로 얼굴만 잘생긴게 아니고, 연기력까지 겸비한 배우임을 입증했던 꽤 재밌었던 작품중 하나였습니다...
이렇게 나름데로 BEST10을 엄선 해봤습니다^^
이밖에 쉬리, 태극기휘날리며, 공동경비구역JSA, 친구1, 관상등등 많은 영화들이 있지만 이렇게 10작품정도로 간추려봤습니다.
시간되면 나중에는 외국영화 BEST10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의아니게 긴글이 되버렸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