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독특한 드라마가 탄생한 것 같습니다.
편의점 야간알바들의 이야기인데 제작비 자체는 정말 얼마 안들었을 것 같은 드라마네요
모든 일이 편의점 내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목인 니체선생과 내용이 어떻게 어울리나 싶었는데 주인공의 대사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었군요.
정말 독특한 이야기이다 싶었는데 역시나 원작이 만화라고 합니다.
20분이라는 시간동안 별다른 큰 줄기 없이 잘 짜여진 콩트를 보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들의 만담과 같은 대화를 보면서 피식피식 웃게 되는 드라마네요.
일본 특유의 보케와 츠코미가 들어있는 개그도 있고 그렇지 않은 개그도 있어서 다양한 사람들의 취향에 맞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대사를 책임지고 있는 우라이 켄지의 독백은 마치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게 만듭니다.
후쿠다 유이치가 연출을 맡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후쿠다 유이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미있게 볼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후쿠다 유이치 작품은 챙겨보는 편이라서 괜찮다는 느낌을 받은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