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이래요~~~ㅎㅎ
여주인공인 '새라'는 쌍둥이 동생 '제스'가 일본의 자살명소에서 실종됐다는 얘길듣고
'아오키가하라'라는 숲으로 향한다.
숲까지 길을 안내해 줄 사람을 찾기 쉽지 않지만 우연히 기자인 '에이든'을 알게되고
에이든은 세라가 동생을 찾는과정을 기사화 하는 대신
자신의 친구와 함께 숲까지 동행하겠다고 약속한다.
다음 날, 아오키가하라 숲에서 자살자 구조 봉사 일을 하고 있는 '미치'를 만나고
셋은 제스를 찾기위해 입산금지 구역 너머로 깊이 들어간다.
한참을 걷다 새라는 동생의 기척을 느낀다.
쌍둥이의 직감대로 등산로를 이탈해 들어가다 보니 제스의 텐트와 소지품을 발견한다.
해는 이미 저물고 에이든과 미치는 하산을 주장한다.
새라는 근처 어딘가에 동생이 있을것이라 생각하고 남겠다고 한다.
결국 에이든도 새라와 함께 남기로 결정하고,
미치는 내일 다시 돌아오겠다 약속하며 숲을 떠난다.
숲에 남겨진 둘은 어린시절 이야기를 공유한다.
새라는 자신의 부모는 어릴적에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동생은 자신보다 앞서 걸어 부모의 죽음을 목격했지만
자신은 눈을감아 보지 않을수 있었던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고백한다.
밤이되고, 잠을 자던 새라는 텐트밖에서 인기척을 느껴
인기척을 따라 숲으로 걸어간다.
얼마안가 숲에서 교복을 입은여학생을 만나고 여학생은 에이든을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새라는 사라지는 여고생을 따라가려다 넘어져 부상을 당하고
뒤늦게 따라온 에이든이 무엇을봤냐 묻지만 일본어를 몰라 못 알아들었다고 거짓말한다.
아침이되고 부상당한 새라때문에 미치가 오기로 한 시간보다 더 먼저 하산을 결정한다.
등산로가 아닌 계곡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던 중
새라는 왼쪽으로 흐르던 물이 오른쪽으로 바뀌어 흐르는 환상을 보게 된다.
이때부터 새라는 자신이 헷갈리고 있는건지
에이든을 조심하라는 여학생의 말대로 에이든이 자신을 이상한 곳으로 안내하는것인지
불신을 품기 시작한다.
하산하던 중 에이든이 자신과의 대화를 모두 녹음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어젯밤 자신을 위해 같이 남아준것이 기사 내용거리를 위한 일이며
자신의 과거사를 모두 녹음 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새라는 분노한다.
핸드폰을 빼앗아 녹음본을 삭제하려던 새라는 에이든의 핸드폰에서 동생의 사진을 발견하게 되고
몸싸움으로 번지게 된다.
힘의 열세로 새라는 에이든을 피해 도망가고 숲 한복판 깊은 구덩이에 빠진다.
구덩이 안은 깊은 동굴로 이곳에서 여고생을 다시 만난다.
여고생은 동생을 만나게 해주겠다고 자신을 따라오라 하지만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새라가 거부하자 흉측한 귀신의 모습으로 변한다.
그 안에서 새라는 다시 죽은 부모의 환영을 본다
(귀신이 아주 깜짝깜짝 놀라게나옴. 짜증..)
동굴안의 환영에 공포를 느끼고 발버둥치던 새라는
자신을 찾아낸 에이든의 도움으로 동굴에서 빠져나오고
에이든이 말한 숲 안의 피난처를 찾아간다.
피난처 안, 에이든은 무전기를 작동시키려 애쓰고
주위를 둘러보던 새라는 잠겨있는 지하실 안쪽에서 인기척을 느낀다.
문 밑으로 넘어오는 종이를 받아드니 다름아닌 동생 제스가
'거기 에이든 있어?'라 질문하고,
제스가 시키는대로 새라는 에이든이 눈치채지 못하게 지하실 열쇠를 찾는다.
열쇠를 찾지못한 제스는 칼을 발견하고
에이든을 열쇠를 달라 협박한다.
결국 몸싸움을 벌이다 실수로 에이든을 찌르게되고
에이든은 죽어가며 당신 동생은 이미 죽었고
이 숲에 들어온지 5일이 지났다며 새라가 환영을 보고 있음을
경고하고 죽는다.
새라는 등뒤로 열린 지하실로 홀린듯 들어간다.
자신의 어릴적 모습이 보인다.
사실 새라의 부모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이 아니라
지하실에서 아버지가 어머니를 쏘고 권총자살 한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그동안 보았던 것이 모두 환영이었고
그 환영에 홀려 칼로 자신의 손목을 그었으며 자신은 이미 죽었음을 깨닫는다.
현실에서의 숲에서 새라의 남편이 새라를 찾아 숲을 찾아오고
철수하던 도중 동생 제스를 발견한다.
(그냥 지 발로 걸어나오고 있음. 허무..)
제스는 형부랑 차를 타고 사라지고............
새라의 영혼은 숲에 묶인다...........
영화는 어디선가 보았던 공포영화같기도 하고
특히 결말은 영화 <드래그 미투헬> 결말을 떠올리게 하는듯 ㅎㅎㅎㅎ
이 영화의 완성도가 높다고 볼순없지만 재미없다 라고 단정지어 말할수 없던건
배경이 일본인 탓인지 몰라도 여주인공은 서양인이지만
뭔가 익숙한 느낌의 공포가 영화 전반에 있었기 때문아닐까 싶었다.
죽은 아버지나 길잃은 할머니가 튀어나는 장면 포함
이 영화에는 사람 심장멎게 할 깜놀할 몇몇의 장면이 나오는데
일본 공포영화를 조금이라도 봐 왔다면 익숙할 만한 것이었다.
(알고봐도 깜놀함ㅠㅠㅠ)
결말로 갈수록 허무함을 느끼기도 하는데
아니 5일동안 동생은 숲에서 뭘한거며
언니는 지를 찾겠다고 목숨 던지며 숲에서 헤매는데
지발로 숲에서 걸어나와서 언니의 기척이 사라진걸 느끼자마자
동생이 차타고 사라지는게.. 허무했다. 나쁜..
어쨌든 요약하자면 기대를 안하고 보면 나름 재미는 있었던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