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프롬 UNCLE

클슈마슈 작성일 16.06.20 17: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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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없이는 '007'도 '킹스맨'도 없었다고 하는 바로 그 영화 '맨 프럼 UNCLE'는

아시다시피 인기 TV시리즈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입니다. 올해 유난히도 스파이 무비들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재기 넘치는 연출로 사랑을 받아온 '가이 리치'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한 작품입니다.

여기에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한팀이 된 미국의 CIA요원과 소련의 KGB 최정예 요원이 힘을 합친 이야기라는

색다른 요소들이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남성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신예 스타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출연작이라는 사실도 기대되는 요소중 하나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의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가이 리치'의 스타일이 살아있는 요원들의 매끈한 활약에 비해

독특한 매력이나 쾌감을 느끼기에는 부족한 면이 엿보였던 작품이 아니었나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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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두 주인공 '헨리 카빌'과 '아미 해머'의 콤비 조합은 나름 기대를 모으는 조합이었는데

뭔가 모를 캐릭터 형성에 부족함을 느낀 나머지 제대로 된 시너지를 발휘하지는 못한듯 하더군요.

두 캐릭터의 대결도 그렇고 힘을 합쳤을 때의 모습도 그랬고 수트발에 비해 보여주는 액션이나 대사들이

관객들에게 쾌감을 느끼기에는 아쉽지 않았나 싶었죠. 뭔가 확실한 한방을 보여주기에는 힘들어 보이지 않았나 싶었죠.

 '가이 리치'의 전작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 보여준 '셜록 홈즈'와 '존 왓슨' 박사의 캐릭터처럼 뭔가 확실한 개성이라도

조금 더 찰진 조합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예상을 해보면서 말이죠. 두 캐릭터 중에서는

그나마 '아미 해머'가 좀 더 잘맞은 옷을 입은 캐릭터 연기를 보여주지 않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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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배경이 수트발이 제대로 어울릴만한 시대이다보니 두 배우들이 멋지게 등장하기는 하더군요.

다만 그런 수트발에도 불구하고 통쾌할만한 액션까지 보태졌다면 금상첨화였을텐데 생각보다 그 강도가 약하다보니

스타일만 살아있는 영화로 남지 않았나 싶네요. 최정예 요원 둘의 콤비와 미녀가 함께 펼쳐내는

 '세계 스파이 연합 본부'와의 대결이 '핵폭탄'이라는 조금은 진부한 소재였던 점도 관객들이

그리 흥미롭게 느껴보지 못한 요소중 하나였나 싶기도 했죠. 요즘 관객들의 눈높이에 조금더 맛있는 양념이

필요하지 않았나 싶네요. 그럼에도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섹시한 매력을 본것 만으로 위안을 삼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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