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다이노]는 운석이 지구를 비껴가 공룡이 지구를 지배하고 있다는 설정 하에서 시작된 이야기에요.
지금과 완전히 다른 공룡의 시대에 인간이 함께 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지금부터 줄거리상 약간 스포가 있을 수도 있어요^^;)
주인공인 공룡 알로와 야생소년 스팟입니다!
알로는 형제들 중에 가장 큰 알에서 태어났지만 반대로 몸집이 가장 왜소하고 두려움도 많은 겁쟁이 공룡이에요.
그리고 스팟은 말그대로 겁이 없고 싸울 줄 아는? 하지만 말은 못하는 소년이에요.
이 둘의 첫만남은 그리 유쾌하지 않았는데요
스팟은 알로네 가족의 창고에 있는 식량들을 훔쳐먹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알로는 범인을 잡기 위해 보고 있었는데 바로 스팟이 나타난 겁니다.
하지만 겁쟁이 알로는 스팟을 무서워해서 그냥 보내주게 되요.
그걸 목격한 알로의 아버지는 알로의 두려움을 없애주기 위해 스팟을 무작정 쫓아갑니다.
하지만 그러던 중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게 되죠.
때문에 알로는 아버지를 잃게 된 이유가 스팟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스팟을 미워하게 되요.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스팟은 길을 잃은 알로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주고 챙겨주기 시작하죠.
이러한 모습을 보고 알로도 결국 스팟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이 그렇듯 둘은 함께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 나가며 결국은 가족을 찾게 되요.
제가 생각하는 [굿 다이노]의 포인트는
그래픽이 아주 최고에요!
역시 픽사는 눈을 즐겁게 해주는 것 같아요+_+
특히 반딧불 장면은 제가 마치 그곳에 가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알로와 스팟은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설정이 재미를 주면서도 마음을 따뜻하게 했어요.
서로 말은 통하지 않지만 우정을 쌓고 눈빛으로 마음을 읽게 되는 부분이 참 아름다웠던 것 같아요.
재미는 조연 공룡들이 소소하게 준답니다ㅎㅎㅎ
억지로 감동을 이끌어내지도 않는 스멀스멀 올라오는 감동의 여운이랄까?
가족의 소중함과 우정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볼 수 있었던 영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