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틴 (Constantine, 2005)
네티즌 평점 8.56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콘스탄틴입니다
콘스탄틴은 DC 코믹스에 소속되어 있는 버티고 라는 회사에서 나온 헬블레이저 라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입니다. 헬블레이저 에 나오는 주인공 이름이 존 콘스탄틴이죠.
역시나 꼴초에 제멋대로인 타입의 캐릭터 입니다만 영화는 모티브를 따왔을뿐 개별적으로 재해석 하였고 주인공 존 콘스탄틴 역시 많이 다릅니다 ㅎ
콘스탄틴의 세계관은 인간계에 인간,지옥의 악마, 천국의 천사 등등 나오는 종교적인 판타지를 기본으로 합니다.
악마와 천사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퇴마사 존 콘스탄틴이 하게 되는 거죠.
우리나라에서는 얼마전에 개봉한 '검은사제들' 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더 유명한 엑소시스트도 있구용
콘스탄틴 영화의 세계관과 영화 곳곳에서 등장하는 인물이나 소품들 덕분에
오컬트라고 불리우는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적 초자연적 현상, 또는 그에 대한 지식을 그린 오컬트 영화로 보여지기도 하며, 상업적 오컬트 영화라 했을 때에 저는 꽤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귀한 몸이 되신 샤이아 라보프 (트랜스포머 주연) 가 조연으로 나오는 콘스탄틴은 이래저래 캐스팅이 빵빵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레이첼 와이즈 / 틸다 스윈튼 ㄷㄷㄷㄷㄷㄷㄷㄷ
영화의 분위기와 캐릭터가 잘 살아있기 때문에 은근 빠져들게 되는 매력을 가진 오컬트적 요소들을 돋보이게 해주기도 함
작품의 주된 줄거리는 사탄의 아들 마몬이 영적인 힘이 강한 영매의 몸을 빌려 인간세계를 정복하려는 야심을
우리의 히어로 콘스탄틴이 막기위해 고분분투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적인 힘이 강한 쌍둥이 영매로 등장하는 레이첼 와이즈(안젤라 도슨 역)와의 애매한 애정 전선도 쏠쏠한 볼거리임
콘스탄틴은 감각적인 영상으로 지루하지 않게 잘 담아냈습니다
후반부에 혼혈족들에게 시원하게 성스러운 샷건을 날리는 장면은 이퀄리브리엄이 떠오르기도 하구요 영화가 담고 있는 매력적인 요소와 캐틱터들, 작품 자체의 재미로 콘트탄틴은 참 후속작이 기다려 지는 영화 이기도 합니다.
후속작이 제작된다면 이미 11년이나 지나서 물건너 간듯
스틸컷 처럼 멋지게 담배를 피우는 콘스탄틴을 볼 수 없을테지만,
저는 그냥 담배를 팍팍 피우는 존 콘스탄틴을 더 매력적인 캐릭터로 기억하고 싶습니다.
"This is Constantine, John Constantine, asshole"
(난 콘스탄틴이다, 존 콘스탄틴, 개자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