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컨저링은 집을 갑자기 구한 페론 가족들의 이야기로 시작하는데요
싸게 나온 집에 급매를 해서 이사를 온 페론 가족!
그러나 그집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지도 못한채 값싼 가격으로 나온 집을 매매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 보여줍니다
컨저링의 포스터를 보면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라는 슬로건을 걸고 있으며 공포영화를 좀 본다고 자부하는 저에게는 실재로 그리 무서운 장면이 없었습니다.
갑자기 큰 소리가 나거나 갑자기 뭔가가 확 튀어나와 놀라긴 했지만 놀라는 것과 무서운 건 조금 다른 것입니다.
마음에 드는 점은 유혈낭자로 무서움보다는 역겨움을 유발하는 슬래셔 영화나 그럴싸하게 꾸민 귀신이 튀어나와 무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연출과 음악을 이용해 정말로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분위기를 잘 연출하였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컨저링이 소리 소문 없이 묻혀버린 살인소설보다 더 섬뜩하게 하는 것은 바로 실화라는 것입니다.
영화에 나오는 그 집은 아직도 존재하며 우리나라의 폐가체험처럼 용기 있는 사람들의 담력시험장소 사용한다고 합니다.
거기다 영화에서 나온 오컬트박물관과 에나벨 인형 아직 실존한다고 하는군요.
1.스토리 : S(스토리는 실화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인지 치밀한 구성에 몰입갑을 보여주었습니다. 112분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타임머신 같은 영화였습니다.)
공포가 좀 부족할지는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잘빠진 작품이며 몰입도가 높아서 돈이 아깝다거나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공포영화에 약하신 분들은 입문용으로 좋고 공포영화에 강하신 분들은 영화의 몰입도에 한번 빠져들어 보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일단 결론을 말하자면 공포영화에 약하신 분들에게는 무섭지만 좀 보시는 분들에게는 싱거운 영화라고 보면 적절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