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멘의 TV시리즈 신작미드 데미안 소개합니다
어릴때 토요일 밤에
한번씩 틀어주던 영화였어요.
엄마랑 아빠랑
이불 뒤집어 쓰고 무서워하면서
봤던 영화. "666" "적그리스도"
성경과 종교적인 내용에 기반해서
만들어낸 공포 영화. 별 특수 효과도 없는 영화에다가
지금보면 피도 엄청 가짜 같구. 그래도
그 분위기는 어찌나 무서웠던지.
어릴때 보았던 무서운 공포영화 중에서
거의 탑에 속하는듯.
암튼 이런 생각을 나만 한게 아닌지.
2006년에 영화로 다시 만들어진 후
10년이 더 지난 지금
"데미안" 이라는 TV 시리즈로 돌아왔다.
미드 데미안은
데미안이 어릴때 기억을 잊은 채로
성장하여 사진작가로 살고 있던 어느날.
30살이 되던 날
시리아의 어떤 노파에 의해
서서히 자신이 누군지 각성하게 되고.
본인이 적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이 모두 죽어가게 됨.
더 큰 재앙을 막기 위해
데미안을 죽이려는
교황청 이야기도 나오고.
데미안을 둘러싼 이해되지 않는 죽음 때문에
그를 주시하는 형사이야기.
어릴때부터 데미안의 정체를 알고
그를 적그리스도로 눈을 뜨게 돕고 있는 러틀리지.
데미안의 전 여친 켈리의 죽음 이후
이상한 일을 겪는 켈리언니 이야기가 중심이다.
데미안은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여
적그리스도로서 세상을 악에 물들게 할지.
아님 자신의 운명에 대항하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