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테일러 헥포드 주연 : 키아누 리브스(케빈 로맥스), 알 파치노(존 밀튼), 샤를리즈 테론(매리 엔 로맥스) 장르 : 스릴러 시간 : 144분 영화는 상당히 잘 만든 영화인것 같다. 연기도 잘 하는것 같고... 다만 악마가 너무 멋있게 나온다... 정말 강해 보이고... 악마가 웃으면서 하나님의 성수를 손가락으로 찍으면서 능력을 발휘해 사람을 죽이는 장면은 마치 악마가 하나님을 비웃기라도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악마가 키아누리브스 앞에서 하나님을 악한 분으로 몰아가면서 욕을 하는데... 이 장면은 정말로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그리고 포르노에 가까운 야한 나체와 정사 장면들도 좀 나와서....좋았다..... 성경에 나오는 악마는 사실 그렇게 강한 존재는 아니다. 하나님의 법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하나님께 밤낮으로 고소하고, 사람들을 유혹하고 시험해서 할수만 있다면 사람을 타락시켜서 지옥에 보내려는 존재이다. 죄가 전혀 없는 그리스도 예수님도 세번이나 시험을 했다가 실패한 악마... 그리고 이미 하늘의 전쟁에서 패해서 쫓겨난 패잔병과 다름없는 악마... 영화와는 달리 하나님 앞에서는 한없이 작은 존재인 것이다. 이 영화는 마치 착하게 살자 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 같지만... 내가 봤을때는 단지 악마만 너무 매력있게 나오는 영화다.
영화중에서
"원자를 분해할 정도로 인간의 욕망은 뜨겁지. 자만심은 하늘을 찌르고 모든 충독적 자아들은 자신을 자꾸 부추기지. 황금만능의 찬란한 환상으로 허망한 꿈을 꾸고 그러다가 모두들 황제가 되고 스스로 신이 되는 거야." "그건 자유의지야. 나비의 날개와 같은 거지. 땅에 떨어지면 결코 날 수가 없어. 난 무대만 준비해 놨어. 연기는 각자가 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