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젼스 (Convergence, 2015)

latteup 작성일 16.07.09 15: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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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애틀랜타 카이로스 여성 병원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현장에 급파된 벤 월스 형사는 SWAT 대원들과 함께

 

테러가 발생한 병원 인근의 건물들을 수색하던 중 2차 폭탄 테러에 휘말려 의식을 잃는다.

병원에서 의식이 돌아온 벤에게 그의 상관 밀러 반장은 휴식을 권유하는데

 


자신 이외에는 입원환자가 전혀 없는 병실에 어딘가 알 수 없는 이질감을 느끼게 된 벤은

텅 빈 병원 복도를 돌아다니는 검은 아지랑이와도 같은 사람의 형체들을 목격하게 된다.

이후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모호한 병원 내에서 그에게 더 이상 도망치거나 외면하지 말고

믿음에 대한 은혜를 받아들이라는 병원 보안요원 "그레이스"에게 자신의 권총을 돌려받은 벤을

 


이번 테러를 획책한 "신의 손"이라고 명명된 광신도 테러집단의 대니얼이라는 이름의 테러리스트와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의 추격이 시작되면서 병원 내에서의 쫓고 쫓기는 미스터리한 추격전이 시작되는데..

 

 

 

 


저예산으로 만들어지는 대부분의 영화는 유명 배우들의 재능기부 차원의 출연을 제외하면 메이저급의

 


배우를 캐스팅하여 출연하는 해당 배우의 네임밸류를 이용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통통 튀는 작가주의나 실험정신으로 똘똘 뭉친 연출력으로

 


승부를 하는 과정에서 한 시대를 풍미하거나 선도하게 되는 걸작들이 탄생되는 경우가 자주 나타나는 대표적인 장르다.

 


제20회 부산 국제 영화제에 출품되기도 했던 본편 또한 관객들의 호평 속에 저예산 장르 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고 전해지는데 신선하고도 흥미로운 각본이 돋보인 점은 높이 살만하지만

 


앞서도 언급했던 낯익은 출연배우 하나 없는 출연진의 조금은 임팩트가 부족한 심심한 연기와

 


아직은 거친 편집이 연출을 맡은 드류 홀 감독의 연출력이 조금은 더 가다듬어져야 함을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제 6편의 작품을 연출한 그의 작품들 중 SF 스릴러 작품이 4편이나 차지하고 있는

 


그의 프로필을 보고 있자면 그가 미래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같은 명장의 반열에 오를지 또 누가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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