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바라보면 상대방의 영혼을 꿰뚫는 심법사(주술사)
상대방의 영혼에 접촉해 숨겨진 진실을 이끌어낸다.
옛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주술이 가미된 영화입니다.
평화로운 두나르크 왕국에 에베네저 왕자와 아내 그리고 아들까지 살해당하고 그 배후로 니코데무스 왕자가 지목됩니다. 당시 니코왕자는 술에 취해 피묻은 칼을 손에 쥐고 자고 있었죠.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의회는 심법사를 찾게 되고 디나의 어머니 멜루시나 토네르는 니코에게 주술을 행하게 됩니다.
주술은 상대방을 눈을 바라보며 영혼에 다가가는 것인데요.
이 능력을 둘째딸인 디나가 물려받게 됩니다.
메루시나는 니코가 범인이 아니라고 하지만 기사단 군주인 드라칸은 믿지 못하며 디나를 데려오게 됩니다.
디나 또한 니코가 범인이 아니라고 하며, 드라칸은 이에 본색을 드러내어 디나와 니코를 죽이려 듭니다.
가까스로 탈출한 디나와 니코는 니코의 스승인 마우누스의 집에 숨어있게 됩니다.
마우누스는 연금술사이자 과학자로 그의 조카인 페트리 (약재사)를 찾아 다친 디나를 치료해줍니다.
드라칸은 니코가 왕자를 죽인 범인이다라며 본인이 왕의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도망친 디나와 니코를 찾아다니죠.
과연 디나와 니코는 드라칸의 마수를 피해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요?
피가 나오는 장면들이 있기에 어린이들이 보는 영화는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성인들이 보기엔 재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칼싸움 액션과 용이 나오긴 하지만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며 주인공 설정이 심법사(주술사)라는 것인데 그저 눈을 보고 상대방의 과거 기억을 살펴보고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 뿐이라 심심한 장면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후속편이 나올 수 있게끔 만들어 놨는데 후속편이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헐리우드에서 만들었다면 조금 더 재미있는 영화가 될 수도 있었겠습니다.
조금 아쉬운 스토리와 장면들이지만 시간때우기 용으로 한 번쯤 볼만한 영화 입니다.